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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기업들 돈 남아 돌아요?

얼른나가자 |2020.07.21 01:14
조회 4,579 |추천 11
네이트판을 즐겨 읽었지만 직접 써 본적은 없는데, 답답하고 말할 곳은 없으니 자연스럽게 쓰러 찾아오게 되네요.

코로나로 힘들어 한다는 청년들, 소상공인들의 소식이 하루에도 몇 번씩 기사로 전해지는 요즘. 올해 초 보가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확진자는 계속해 나오고 전세계도 난리잖아요.
우리나라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 거야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 저도 직장생활을 해 봐서 모르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나라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 국민 세금으로 임원진부터 직원들까지 월급이며 성과급까지 주는 공기업이.

저번주도, 그 전주도, 또 오늘도.. 도대체 월요일부터 술 파티를 벌여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직도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오는데 서로 조심하며 거리두기를 하지는 못할망정, 여유돈이 있으면 어려운 국민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나라에서 주는 돈이 남아도나 봅니다. 거리두기가 조금 느슨해 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하루가 멀다하고 회식을 벌리는 JJ공기업 본부장과 부장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요.

본부장이 바로 앞에 앉혀놓고 집에도 못가게 하고, 싫다는 술 억지로 먹이고.. 술에 취한채로 울먹이며 ‘늦게와서 미안해’ 만 반복하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요즘 코로나 대처 잘했다고 서로 칭찬해대기 바쁜 한국이 의심스러워 집니다. 우리나라를 조금이라도 자랑스럽게 느끼려는 찰나, 이렇게 하나도 변하지 않는 회사들과 사람들을 보며 또 실망하게 됩니다.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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