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방탈 죄송합니다 ㅠ 화력이 가장 쎈 것 같아서 제 또래 여자분들의 생각이 너무궁금해서요!
여러분은 대화할 때 가장 힘든 유형이 어떤 유형이신가요? 제목 그대로..자기 말만하는 친구 곁에 둬보셨던 적 있으세요?
고등학교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친구 B를 소개시켜주면서 셋이 다 같이 친해지면 좋겠다고 해서 몇 번 밥도 같이 먹고 단톡방도 파서 놀고 그러고 있습니다.
문제는 B친구는 진짜 자기 말만 해요 ㅋㅋ 대화&카톡 문장 시작이 전부 “나”이고, 한 문장에도 “나”가 대체 몇 번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예를들면
제가 오늘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다라고 한다면, 다른 친구들은 ‘헐 많이아프냐 병원은 갓다왓냐’ 등등
공감도 하고 자기 얘기도 적절히 꺼내면서 티키타카가 되는데, 이 친구는
저: 맞다 나 허리 아파서 오늘 병원다녀옴 ㅠ
B:나 허리 진짜 자주 아파 나 그래서 병원 일주일에 2번씩 다니면서 침 맞아.
저: 헐 침도 맞아 ?ㅠㅠ 에구 너도 허리 안좋구나 관리 잘해야해
B: 나 대학병원 다녀 나 그래서 병원 잘하는곳 다 알아 나 그리고 허리 말고 목도 아프자나
저: 어? 아니 00이 왤케 여기저기 아파? 목은 왜 아픈겨
B: 나 몸 약하자나 나 그래서 엄마가…이하 생략.. (약하게 태어났고 유학/타지에서 엄마가 걱정했다 등등 단콜 멘트 있어여..)
저: 얘드라 나 여기 다녀왔는데 분위기
진짜 좋았어 (링크) 완전 추천해!
A(원래 고딩친구): 오오 안그래도 여기 가보고 싶엇는데!
맛은어때? 후기 궁금!
저: A야 여기는 디저트 맛집이더라 ㅋㅋㅋ너 담에 남친이랑 가봐~
B: 나 맛집 많이 알아! 나 합정 자주가
저: 앜ㅋㅋ합정!? 좋은 곳있음 추천해줘!
B: 나 개키우자나 그래서 나 애견카페 자주가 그래서 합정에서만 놀아 합정이 잘되있어 애견카페가.
A: 00이(저) 오늘 소개팅하지? 잘하고와 ㅋㅋ
저: 응ㅋㅋㅋA야 나 너의 기를 받아갈래 ㅋㅋ
B: 오늘 소개팅이야? 모하는 사람인뎈ㅋ
저: ~하는 사람이고 몇살이래~ 근데 운동좋아한대! 취미 같아서 솔깃ㅋㅋ
B: 나 자상한 남자가 좋아. 나 @@(B가 유학하고 일하고 있는 나라)에 있을때도 @@남자가 나 좋다고 따라다님.(이하 생략..)
B: 나 @@에 살 때 남친이 내가 배고프다니까 브레이크 타임으로 문닫은 레스토랑 통째로 빌려서 점심 먹여줫자나.
저: 헐 ㅋㅋ대박 멋잇어 ㅠㅠ 역시 @@나라는 스케일이 다르네.. ㅋㅋ
B: 나 몸 약해서 그래. @@남자는 여자한테 돈쓰는거 안아껴
저: 근데 점심 한끼 먹을라고 레스토랑 빌리는건 진짜 넘사다….
B: 나 남자가 자기 여자 안배려하는거 너무 싫어 진짜
대충 이런 상황이에요. 매 카톡 마다 나나나나...나는 나는..ㅋㅋㅋㅋ온통 자기 중심이죠?
후...이거 무슨 이런 류의 사람을 부르는 전문 용어가 따로 있나요? 정말 피곤하네요.
B가 저한테만 이러는지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는진 모르겠어요.
일단 저랑 만나면 B가 너무 자기얘기만 해요. 서로 즐거워서 말이 많은건 좋지만..
상대가 무슨 얘길 하든지 공감 하나 없이 자기 얘기로 모든 것을 가져와 버리는, 자기 얘기’만’ 하는건 친구는 너무 힘드네요 ㅠ
혹시 현명 또는 사이다 대처법 있을까요? 걍 무시가 답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