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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가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현타 |2020.07.22 23:07
조회 3,286 |추천 7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짜증이 나고 조언이 필요해서 가장 활성화된 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한달전쯤 위층에서 망치 소리가 나는 날이 있고 없고 하더니 저번주부터 드릴 소리도 나고 톱질 소리도 나더군요

그래서 아 윗집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항상 오후 4시쯤부터 공구 소리들이 들리더군요
제 생각에 더워서 늦게 공사를 하시나? 그럴수 있다고 생각 했어요

그런데 어떤 날은 아침 7시에 갑자기 드릴 소리가 나서 자다가 심장 떨어질뻔 했어요
신랑이 아 정말 너무하네 하며 좀 짜증이 났더군요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 오후 4시쯤 갑자기 벽 뚫는 소리가 나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신랑이 열받아서 아파트 관리실에 얘기 했죠 그랬더니 윗층 인테리어 사장님이 오셔서 2개만 하면 되니 참아달라더군요 . 믿고 참았죠

근데 이젠 톱질 소리가 계속나서 신랑이 베란다에 대고 주말에 왜 공사를 하시냐고 멈춰 달라고 소리쳤죠 그 후로 주말은 조용 했어요.

며칠전 신랑이 출장을 가서 혼자 있었는데
어제 밤 10시에 작은 못질 소리가 나고 의자 끄는 소리가 나더군요. 참 너무한다 싶었지만 제가 뭐라고 하기엔 겁이나기도 하고 작은 소리니까 신경끄자 했고 12시가 넘으니 조용해지더라고요

오늘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베란다 창문을 작게 열어 뒀는데 지금 밤 10시 반인데 갑자기 락스 냄새가 나서 뭐지 싶어서 킁킁 대면서 베란다 갔더니 방충망에 비누거품 같은게 흘러 내려오고 그 방충망에서 떨어진 물이 저희집 베란다는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 했더니 가본다 하시고 10분후 저희집에 와서 이제 하지 마라고 했다고. 가보니 베란다 청소 하고 있더라 하시네요.
그러면서 이제 안할테니 걱정 마라 하시기에
그럼 물바다 된 베란다는 어쩌냐고 하니

어쩌겠냐고 청소라도 하라고 할까요 하시길래
윗층에서 그렇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아유 어찌 그러냐고 그러시네요

화가 잔뜩 났지만 경비 아저씨가 무슨 죄인가 싶어 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집에 들어 왔어요

락스 냄새 계속 나고 물바다 베란다 보니 성질 나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 마음이 너무 꼬인 걸까요
지금 1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공사중 이시네요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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