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물어볼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ㅠㅠ
저는 21살 여자 입니다.
저희는 엄마는 안 계시고 아빠와 고1 남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없다보니 집안일은 자연스레 아빠와 제가 하게 됐고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했습니다.
아빠는 일 다니시니까 그래도 제가 더 하려고 노력했고 아빠도 집안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빠는 저한테만 집안일을 시켜요...
남동생한테는 한 번도 시킨 적 없고 심지어 남동생이 물컵 씻는 시늉하니까 아빠가
"그냥 냅둬, 누나가 할 거야" 이러고 굳이 다 저에게 시킵니다.
남동생은 고1이지만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만 합니다.
저는 대학생이라 공부에 알바에 과제에 여러가지를 하고요.
제가 시럼기간같이 바쁠 때는 설저기 같은 건 동생이 앴으면 좋겠는데 아빠는 꼭 바쁜 저를 시킵니다.
제가 몇번이나 물어보고 요구도 해봤어요
이제 쟤도 다 컸는데 슬슬 집알일 좀 시키라고, 왜 안 시키냐고, 나만 하니까 솔직히 좀 억을하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했습니다.
그 떄마다 아빠는 그래 알았어 이러면서 대충 넘어가시거나, 너가 누난데 니가 다 하는 게 맞다고 동생을 왜 시키냐고 합니다.
제가 언제 한 번은 강하게 나갔어요. 소리 지르면서 동생은 가만히 앉아서 게임만 하고 나는 바쁜데 굳이 나 부르지 말고 동생 좀 시키라고, 그랬더니 저를 막 때렸어요
아빠는 항상 그래요, 무조건 일을 저만 시켜요
남동생이 저보다 키도 크고 힘도 쎈데도 아빠 짐 드는 것도 저에게만 시키고 저는 공부 안 하고 폰 하면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면서 동생은 아침부터 밤까지 게임만 해도 뭐라 안 합니다.
제가 동생한테 직접 이것 좀 설거지 해라, 하면 아빠가 "야!!!" 이러면서 차라리 본인이 하삽니다.
동생은 집에서 정말 아무것도 안 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 딱 키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다가 베고프면 시켜먹거나 만들어 먹고 (당연히 치우는 건 제가)
알아서 졸리면 자고 그래요
아빠는 왜 동생한테 아무것도 시키지 않을까요?
말을 해도 해도 통하지 않아요. 당연히 여자인 제가 하는 게 정상이라면서 제가 첫째고 누나니까 집안일을 다 하는 게 맞대요
네가 남자도 집안일을 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해도 말해도 이해를 못 하세요 (근데 본인은 집알일 잘 하심)
근데 아빠가 또 성차별을 하는 건 아닌 게 아빠는 딸을 원했고 동생이 남자애라는 거 들었을 때 실망했을 정도로 딸을 원했대요
그냥 요약은 남동생 한테 집알일 절대 안 시키는 아빠의 심리가 뭔지 궁급합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써요
해야 할 건 많은데 시간이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집안일 하면서 가만히 게임만 하는 동생을 보면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