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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공허할 때 있잖아

쓰니 |2020.08.23 01:55
조회 21,173 |추천 79

올해되고 진심으로 행복했던 기억이 없는 것 같아.
저번달인가 진짜 우울이 심하게 와서 현재까지도 행복하게 지내보려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아빠가 나보고 미안하다고, 행복해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불행해보여서 미안하다고 하네.
뒷통수를 쎄게 맞은 기분이다
어렸을 때 부터 트라우마 때문에 남들에게 내 얘기를 못하고 혼자 삭히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그냥 내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지 감정기복도 심하고 뭔가 되게 외롭고 공허하다.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런거겠지 뭐


+새벽에 갑자기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서 끄적인 글인데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고 속이야기 꺼내줘서 고마워..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
다들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것 같냐고 물어봐서 추가할게. 어렸을 때 가정불화가 좀 심했었어 그때 이후로 성격도 많이 바뀌고, 친했던 친구들에게 한 순간에 뒷통수를 맞았던 기억부터 사람한테 많이 대였던 것 같아.. 그것 때문인지 뭔지 언제부터 커가면서 우울이 왔었던 것 같아 지금 제일 힘든건 내가 너무 하고싶은 일을 학업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어..
내가 하기싫은 일,해야하는 일 때문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하는게 참 •• 외로운 일인 것 같아 ㅎㅎ 너무 티엠아이긴 한데 그래두 말하니까 속이 좀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추천수79
반대수2
베플tl|2020.08.24 21:09
좀 TMI긴 한데 난 공허하거나 우울할땐 인터넷 쇼핑을 해 자신이 원하는걸 시키고 그걸 기다리고 물건 받고 그러면 잠시만이라도 공허하거나 우울하지 않거든
베플직딩|2020.08.24 21:13
코로나로 경제도 안좋아지고 활동도 위축 되고 대인 관계도 좁아 지는 것 같고 날씨도 안따라주고 이번년도는 마가 낀 해 인 것 같습니다 전 작년말에 퇴사와 이별까지 힘든 한해를 보내고있지만 다닐 수 있는 직장,가족이 있다는 것으로 안도합니다 사실 요즘 많이 우울 하지만 그만큼 사소한 것에 감사를 느끼고 일상속에서 사소한 즐거움을 찾아가시길
베플ㅇㅇㅇ|2020.08.24 18:13
요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일지도 모릅니다.. 내손으로 해결할수없는 악재속에 무기력하게 느껴질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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