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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걸 잊고 지냈는데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대부분 답정너라 하셔서 ㅠㅡㅠ 덧붙여봐요.
제가 사촌이 한 말은 짧게 쓰고 아이 상태만 좀 방어적으로 쓰다보니 오해가 있었던듯 해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서 안빠질 정도만 가르치자 생각해서 딱 그정도만 했고.. 사실 다른 아이들이 어떤지는 잘 몰라요.
미국에서 15년정도 살다 몇년 전에 한국와서 결혼해서..
집순이라 친구도 딱히 없고 그냥 집에서 애만 끼고 살다보니 좀 눈치없어 보였나봐요.
사촌은 아이 태권도나 악기 미술 영어유치원등 여러가지 학원을 보내는데, 지금밖에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래요.
제 아이가 나중에 유치원가면 낯설고 적응 못해서 정신적으로 충격받을지도 모른다길래 갑자기 걱정이 생긴거예요.
전 그런것들을 집에서 아는선에서 가르쳐주지만 아무래도 전문가에게 배우는것보단 못할테니 일차적으로 걱정이 생겼고..
두번째는 아이가 예의바르긴 하지만 사회생활을 제대로 안겪어봐서 이대로 괜찮은가 걱정이 되었던 거예요.
근데 제가 글을 너무 아이 칭찬만 쓰다보니 정말 다시 읽어봐도 자랑글 같네요..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육아는 참 어렵네요 ㅠㅠ
30대 주부예요.
전 출산후 전업 중이고 남편도 직업 특성상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요. 거의 항상...
그래서 아이랑 셋이 늘 집에 있는 편이라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가정보호하며 지냤어요.
내년에 7살되면 유치원 보내려고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놀기만 해서 살짝 걱정되는 마음인데요..
만 네살. 올해 한국식으로 여섯이고요 딸아이예요.
일어나서 밥먹고 놀아요.
티비 보고 셋이서 보드게임하고 책읽고 닌텐도 스위치도 좀 하고(춤추는 게임이나 링피트 같은거요) 그림 그리고 노래방 마이크로 노래하고.. 등등
공부는 저랑 학습지 좀 하고.. 홈스쿨링으로 한글이랑 기초 수학은 뗐어요. 말도 잘하고.. 어휘력도 좋아요.
그러다 집앞 공원에 산책도 나가고 나가서 가끔 공놀이 하고요..
공부 자체는 이툴에 한두시간 꼴로 하고 대부분은 셋이서 같이 놀아요;;
애가 어릴땐 이게 맞다 확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긴 하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학습이나 인지력은 좋은듯하고
어디가면 착하다 예의바르다고 이쁨도 많이 받아요.
이렇게 애 키워도 될까요?
동갑내기 사촌은 문센부터해서 여기저기 애를 많이 보내는 타입인데 그러다 애 큰일난다고 가끔 걱정조로 말해요.
지금은 부모랑 시간보내는게 낫다 싶은데...
문제가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