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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동생 등록금 대신 내달라는 엄마

쓰니 |2020.08.27 01:03
조회 198,477 |추천 1,394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셨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저희 엄마 욕먹이려고, 욕하려고 쓴 글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동생에게 이렇게까지 지원을 해주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제가 억울해해도 되는 상황인지 잘 모르겠어서 조언 구하고자 쓴 글입니다.. 항상 집에서 화를 내면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있어서 제가 진짜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저는 대학생이고, 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저는 집 근처의 국립대 다니고, 국가장학금을 받아서 등록금을 하나도 내지 않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 원서 쓸 때 부모님께서 솔직히 서울로 대학 보내는건 무리라고 저한테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솔직히 저희 집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냥 집근처 국립대 성적맞춰서 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이야기하다가 동생이 자기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무조건 서울로 대학을 가겠다고 했어요

제가 그때 집 형편에 등록금 감당 할 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갑자기 하는 말이

"네가 알바해서 내면 되지."라며 저한테 그러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내가 왜 내냐고 그랬는데 알바는 그렇다 치고 동생 군대 갔다 오면 딱 제가 취업할 나이니까 제가 취업해서 동생 등록금 내주면 된대요.

그래서 제가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하니까 장난이었다는 듯이 얼버무리셨어요. 근데 저는 그게 장난이 아니라 여기서 이야기가 안나왔다면 제가 취업할때쯤 진짜 저한테 동생 등록금 내라고 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건 또 다른 얘긴데
저는 용돈을 안받아서 알바로 제가 쓸 돈을 버는데 이번에 알바비 받은걸로 버즈플러스를 샀어요. 그런데 동생이 예전부터 블루투스 이어폰 가지고 싶다고 엄마한테 몇번 말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어폰 산거 보고 그거 안비싸면 동생도 하나 사주라고 그랬어요.

저는 솔직히 이거 제가 진상손님 다 참아가면서 힘들게 번거라 제가 쓰고 싶었어요.. 제가 동생에게 뭘 사주고 지원해줘야하는게 당연한 일인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비정상인가 싶고..


솔직히 무선이어폰 싼거 하나 동생 사줄 수는 있긴 한데 동생이랑 친하지도 않고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서요..
추천수1,394
반대수26
베플ㅎㅎ|2020.08.27 01:12
슬슬 쓰니 갈아 아들 앞길 편히해주고 싶으신가보네요. 돈이 생겨 효도 하고 싶더라도 무조건 현물로만 하세요. 돈으로 드리면 다 아들한테 쏟아부으실테니.. 자식 교육은 부모몫입니다. 누나몫은 절대아님.
베플ㅇㅇ|2020.08.27 02:02
내 친구네 집도 딸 취직하자마자 남동생 유학비 대출받아 달라고 그랬대.. 그게 14년 전일인데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더라.. 전문대 나와서 스물두살짜리 딸한테 부모가 그게 할 짓이냐.. 근데 그게 시작이었어
베플ㅇㅇ|2020.08.27 08:29
등록금은 부모가 내줘야지 누나가 왜냄;? 아니 부모가 내주는것도 누나는 안내주고 동생만 내주는것도 상뒤집을판국에ㅋㅋㅋ 쓰니 절대 ㅂㅅ짓하지마세요. 안비싼거면 동생사주라고? 돈없어요 하세요. 내가 용돈받는것도 아니고 알바해서 겨우 교통비 식비 대는데 무슨 말이냐고 안그래도 이번달 생활비 부족한데 용돈좀 달라고 하세요. 돈과 관련된 이야기 나오면 마무리를 무조건 돈떨어졌다 용돈달라 로 끝내면 부모님이 돈이야기 꺼내면 지출이 생긴다 라고 인식하게 될겁니다. (단돈 만원이라도 꼭 받아내세요) 그리고 쓰니 성격 순해보여서 호구잡히기 딱좋아보이는데 취직해서 첫월급이라고 가족에게 뭐 할생각 마세요. 그들의 기대를 키워주지 말란겁니다. 취업후 독림추천하고, 이후 돈이야기 나올땐 이번다류카드값이 밀렸다 10만원만 빌려주면 다음달 월급날 주겠다 ㅜㅜ 무한반복 하세요. 꼭 듣기를 바랍니다.
베플ㅇㅇ|2020.08.27 15:30
집에서 생활할때 내가 이상한건가? 내가 잘못된걸까? 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도 다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에요. 엄마가 지금 하는거 보면 나중에 아들 결혼할때 딸한테는 돈 한푼 안 줬어도 아들 결혼할땐 누나된 도리로 돈 내놓으라고 하실 분이니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시면 최대한 빨리 독립하시고 엄마한테 돈 얼마 모았다는둥 그런말 절대로 하지 마세요. 베댓처럼 님은 걍 돈 흥청망청 쓰는 딸래미 엄마한테 돈 빌려가는 딸래미 그정도만 하세요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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