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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의 등록금은 저희 아버지가.....

쓰니 |2020.08.27 18:25
조회 129 |추천 0
먼저 저희 아버지는 3남매입니다. 그중 아버지는 둘째로 위로 누나 한명 동생 한 명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조언을 부탁 드리는 이유는 저희 사촌언니 그러니까 저희 아버지의 누나의 딸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항상 가족을 챙기시는 분입니다. 근데 그 가족이 저와 어머니가 먼저가 아닌 자신의 누나 동생 가족들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이라는 점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사촌언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그 언니는 2년 정도의 재수를 하다 올해 대학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 솔직히 좋은 학교에 들어가지는 못했고 학비가 비싼 곳으로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학비를 저희 아버지가 부담할 것 같기 때문이죠. 솔직히 저희 사촌언니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제가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자신의 입으로도 나는 딱히 공부 안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고 또 평상시에도 수험생이었던 시기에도 단 한번도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언니가 저희 아버지의 손을 빌리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 이야기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촌언니가 학생이었던 시절에도 아버지는 늘 용돈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모습조차 못마땅하였습니다. 자신의 집안이 가난하다며 당연시 용돈을 요구하였습니다. 솔직히 저희 집안이 못사는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 집안이 사람들이 말하는 잘사는 집안이라는 것을 고등학생이 된 후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늘 검소하게 사셨고 어머니 또한 늘 절약하고 필요한 것만 사시던 분이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사촌언니의 집안이 더 잘 사는줄 알았습니다. 항상 옷도 명품만 입었고 스마트폰을 밥 먹듯이 바꾸었고 돈도 막쓰는 모습에 언니의 집안이 잘사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저는 늘 뭐 하나 살 때마다 너무 비싼 것은 아닌가 수없이 고민하며 물건을 사고 부모님의 돈이 나가는 것이 싫어서 늘 참고 살아오던 저입니다. 근데 몇년 전 알게된 아버지가 늘 자신의 누나에게 돈을 보내주며 사촌언니에게 용돈을 보내주었던 사실을 알게된 후 화가 나더라구요. 어머니 또한 어느정도의 도움을 준 것을 알고 계셨지만 항상 꾹 참고 오셨고요. 그냥 아버지가 한없이 미워지더라구요. 제 앞에서는 명품, 해외여행 다녀온 것들을 자랑하더니 뒤에서는 돈이 없다며 저희 아버지에게 손을 빌린 고모네 가족에게 정말 화가납니다. 아버지에게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나중에는 짠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왜 그렇게 한없이 착하게만 사셨는지 왜 누릴 수 있음에도 누리지 않으며 힘들게 사셨는지 도중에는 그 사실을 알고 돈을 마음대로 쓸려 했지만 예전 버릇 어디 안가더라구요. 막상 돈 쓸 생각하니 쓸 때도 없고....... 제가 어떡해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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