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3세 여자구요..
아..어디서부터이야기를해야하는지모르겠네요..
고1 남동생이 하나있습니다.
남동생이 토요일에 풋살대회를 나갔어요.
근데 거기서 엄마가 애들한테 기죽지말라고 사준
North잠바와 핸드폰을 도둑맞은겁니다..사준지일주일도 안됬는데말이죠.
저희집 넉넉한거아닙니다. 이번에 공부열심히한다고 큰맘먹고 사주신건데..
제 동생은 그날와서 엄마한테 미안해하며 죽고싶다고 하는데
더 혼내킬려고해도 많이혼내지도못했습니다.
지속도 속이 아닐거라생각들어서..
거기서 아이들꺼 핸드폰 5개 North 패딩 5개 나이키신발 2개정도
도둑맞았다고 하더군요.
제동생말로는 **중학교 애들이 사라진후에 물건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도난 첫날 저녁에 우선 발신정지를시키고 전 *23*(발신표시금지)이걸로 걸었습니다
받더라구요.
나: 어디에요?
중딩: 핸드폰을 받고싶습니까?
나: 어디에요?
중딩 : 받고싶으면 퀴즈를 푸십시오
나: -_-..내봐요
중딩: (무리들끼리 쑥떡쑥떡) 1+1은?
나: -_-....2
중딩 : 1+2는?
나: -_-+ 3
중딩: 1+3은?
나: 야..너네어디냐고-_-!
중딩: 반말하시면 곤란합니다. 끊겠습니다. 뚝..
황당해하면서 다시 걸었어요 또 받더라구요.
중딩: 퀴즈를내겠습니다. Se*파티는 어디서합니까?
나:(헐..중딩상대로 뭔대답을 해야하는거지-_-;;;)
중딩: 대답이없으시니 끊겠습니다. 뚝
허허 그래도 존댓말은 쓰더군요.
또걸었더니 "대림중"이러길래 제동생이랑 뺏긴애들 출동했더니
거긴없더군요. 물멕인겁니다..
담날엄마가 걸었더니 또 받더랍니다
엄마가 사정을 다 말했어요.
학생 우리집큰일나게생겼어요. 돌려줘요 등등
다 듣고있더랍니다. 중딩이 "잠시만요? ~ 네!" 이런거까지했대요..ㅋ
마지막에 엄마가 학생 **중학교다녀요?
뚝...
경찰에 신고해도 뜨뜨미지근한 반응..
하아..
월요일에 개네집근처 파출소가서 말했더니 위치추적으로뜨는
집근처를 같이 돌아주더군요. 찾을리가없죠.
담날 경찰서또가고 담당자는 어제당직서서 오늘없으니
내일 동생과 동생무리들을 델고 와라
제동생이 위치추적해서 찾아가서 의심되는애들있길래 신고했더니
확실하지않으면 안된다.
-_-...아놔..
중딩애가 핸드폰을 항상켜놓지않습니다. 아침 잠깐 학교끝나고 잠깐 밤에 잠깐
전 하루종일 위치추적하죠. 위치추적, 핸폰 켜놔야 추적됩니다.ㅠ
그때 계속 비슷한지역만나와요. **중학교근처로..
핸드폰 내역서를뽑아보니 어디전화를걸지도않았어요.
제동생폰으로만 게임을 6만원어치 받았죠..
어디전화걸고 게임 선물하기같은거 나오면 그걸로 잡으려고 했으나..
OTL..
사실 그 풋살대회가 구청이랑 생활체육협의회가 연건데요.
주최측에서 명단만 제대로 받고 대회를열었어도
금방찾을수있는거에요.
명단을 안받았대요-_-대표학생만 받았다고.. 허허
자기네들도 찾아보고있다고 오히려 저한테 화를내더군요.
전에도 이런일이있었다. 이번이 처음이다
번복이나하고말이죠..
어제쯤 엄마가 우리동네 의원님한테 말씀드렸어요.
의원님이 전화를하셨나봐요
그때부터 집에 전화와서 어떻게할것인지 말해주더군요.
나머지 피해자애들은 부모님한테 무서워서 못말했는지
지금 엄마랑 저랑 열심히 뛰어다니고있어요
아빠아시면 제 동생이고 우리집 난리날거알기에
집에선 쉬쉬..
지금 전 일하고 엄마가 그 중학교 찾아가신다는데
어찌됬는지모르겠네요.
경찰이 말해준 피해금액이 200만원이상이라고해줬어요..
꼭 잡을겁니다! 그애들 부모만나서 옷 핸드폰 다 돌려받고 개네 잡으려고 쓴 전화비까지!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그애들 얼굴이랑 부모얼굴좀 보고싶네요.
지금은 여기저기서 나설려고해서 다행이네요.
처음엔 정말 막막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건 해결하는거 진행하는게 정말 어렵군요
이번에 크게 배웁니다.
일끝나면 경찰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제 심정이 말이아니네요..허허
악플달지말아주세요
저 상처받아여 ㅎㅎ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