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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받아봐야 하는 걸까요?

ㅇㅇ |2020.08.28 14:01
조회 95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올리게된건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올려요..

저는 다른사람의 감정에 공감이 잘 안되고 이해가 안돼요.
학창시절에 저포함 다른 누군가 혼을나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저는 그상황이 너무 웃겨요.
왜 웃긴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웃음이 나와요.
체벌할때 맞기도 하잖아요 그상황에서도 저도모르게 그냥 웃음이 나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혼을나는 상황에서는 눈을 잘 안마주치곤 했어요.

전 외할아버지가 귀찮았어요. 치매가 있으셨거든요.
외가댁가면 담배 심부름을 시킬때도 있고 그냥 말거는거 자체가 그냥 싫었던거같아요; 대꾸를 해야하는것때문인지..
(이땐 중학생이였어요)
그러다 어른들이 일보러 나가고
외할아버지와 저 그리고 동생들만 남게됬던적이 있었어요.
어김없이 담배에 불을 붙여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왜 그런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티비소리를 크게 올려두고 외삼촌이 프링글스 과자통에
은행처럼 잔돈을 종이에 감싸서 차곡차곡 넣어둔게 있는데
그걸 반을 다 풀어서 외할아버지 방 재떨이안에 종이조각이랑 동전이랑 넣어뒀어요.
동생들한테는 돈 찾으면 모르는척 하라고 얘기해두고 어른들 올때까지 티비보고있었구요.
어른들 오셔서 티비소리에 기겁하시는데 그게 너무 웃긴거에요 .
웃음 참으며 티비봤던게 생생해요.
외삼촌이 돈이 없어진걸 알았고 저희한테 손댔냐 물어보더라구요. 티비 보고있었다고 둘러대써요.
아니나다를까 할아버지방에가서 돈을 찾았더라구요.
감싸있던 종이들과 같이요.
외할머니부터 엄마 이모 삼촌들이 할아버지한테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그때 너무 웃겨서 티비가 재밌는척 하며 몰래몰래 웃었어요. 할아버지가 당해서 웃었다기 보다는
그냥 어른들이 당장 눈에 보이는것만보고 판단하는게
웃겼어요.

성인이되서 연애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상대방이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이 올때
저는 두템포? 정도 느리게 반응해요.
행동이 느려서는 아니에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간혹 옆에 애가 넘어지려는데 잡아줄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러지않고
뻔히 다친걸 알고있지만 모른척하다 다쳤어? 이런식이요.

한번은 남자친구랑 친구들이랑 같이 놀다가
남자친구가 다친적이 있었어요.
어딜다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들 각자 반응을 보였어요
저도 남자친구에게 괜찮아? 라고 건넸는데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왜이렇게 어색하냐고;
근데 사실 그말이 맞았어요.
그냥 주위반응 따라한거였거든요.
내적으로는 아무생각이없는데 외적으로 표현만하니
진심이 와닿지 않았겠죠.
그렇게 감정표현 하는게 서툴었어요.

다른 얘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요.
제가 잘못을 해서 남편하고 대화를 했는데
이 상황이 너무 웃겨요.
절대 웃긴 상황이 아니거든요 웃어도 안되구요
하 근데 왜이렇게 웃음이 나오려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저보도 너무 당당하대요..
당당한게 아니에요 . 저 잘못한거알아요
미안하구요. 근데 그사람한테는 다르게 보이나봐요.
남편이 대화하다 울었는데 또 웃음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엄청나게 막 웃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왜 그럼사람 있잖아요. 다른사람이 다 재밌어 하는거 재밌ㅈ않고 본인만의 웃음포인트 있는사람요.
이게 뭐가웃겨? 라고 생각하는걸 전 웃어요.
근데 저도 다른사람들 재밌다고 막 웃을때
저게대체 뭐가 웃기다는거야? 이런생각 하거든요?
여튼 웃음이 많은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엉뚱한데서 너무 웃겨요.
남편이 울다가 생각하고온다고 나갔어요.
이게 울일인가 싶어서 화장실 들어와서 글써요.

저와같은 성형이신분 계시나요?
제가 뭐가 문제인걸까요?
극단적인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해요.
해쳐나가보자 올린글이니 너무 채찍질만 안해주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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