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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 결혼 후회합니다..

ㅇㅇ |2020.08.28 23:52
조회 9,955 |추천 2
안녕하세요.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하고 산지 이제 5년차 그리고 5살 아들을 뒀습니다.
2015년도 여름쯤에 만나서 속도위반으로 2016도에 임신하게 되어 여름지나갈때쯤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같이 싸우다시피 살았습니다.
신랑의 무관심과 독박육아라는 굴레와 산후우울증이 왔고 신랑도움없이 아이를 오롯이 혼자서 키웠습니다.
그런데 여차저차해서 사건사고도 많았고 또 대판싸움도 몇번했습니다.
아이한테 무척이나 미안합니다..
좋은모습을 보여도 모자를판국에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고 또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서로 신경 세우고 또 짜증부리고 화내는 모습만 보여주니 아이한테는 늘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아이앞에서 싸우는 모습만 보이니까 정서적으로도 얼마나 안좋은지 압니다..
아이앞에서 싸우지말자라고 아무리 다짐을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안됩니다..
아이가 5살되는동안 저 또한 신랑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는모습에 있는정없는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아이한테도 아빠다운 모습 아빠노릇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거듭된 실망을 하게되고.. 그리고 남편노릇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점점 사랑이 식어가는거 같고 자꾸 단점만 보입니다..
아이를 만난건 후회가 안되지만 신랑만난건 후회가 됩니다..
아이는 잘못이 없지요.. 못난아빠엄마를 만나서 고생하고 있으니..
그래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러지만 늘상 미안함이 앞섭니다..
신랑은 남 앞에서는 저와 아이를 위하는척 무척이나 챙겨주는척을 하지만 뒤돌아서면 관심조차도 없고 아이에게는 아빠노릇도 안하며 저에게도 남편노릇도 안합니다..
겉과속이 다른 사람입니다..
요즘 이혼생각이 마구납니다..
이렇게 살바에는 아이와 함께 살며 혼자서 애를 키우는게 속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행복한 나날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 아이의 엄마이기전에 사랑받고 살고싶은 여자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저도 행복해지고 또 사랑도 받고 늘 웃으며 살고싶습니다..
알콩달콩하고 화목하게 지내며 아이에게도 행복한 나날들이 많은 그런 가정에서 살고싶습니다..
신랑하고 진지한 이야기도 몇번나눠보려고 시도하고 사소한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시도했지만 신랑은 피곤하다며 피해버리고 저와 대화조차도 나눠보려고도 하지않으니 저는 늘 벽이랑 대화하는거 같고 그 모습에 저는 더 우울해지고 또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파멸을 해버릴지도 모릅니다..

추천수2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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