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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예민하고 쪼잔해요

하리 |2020.08.31 16:30
조회 11,207 |추천 2

안녕하세요 

바로 본문으로 넘어갈게요 


남편은 약속을 중요시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약속을 그냥 그렇게 중요시 여기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약속을 가볍게 생각해서 약속을 잘 못지키고 또 약속 못지키는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요 그게 잘못인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근데 남편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걸 힘들어해요

자기 말로는 약속을 못지키는걸 떠나서 약속 못지킨사람이 당당한 모습을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미안하다고 하거나 아니면 어떤 행동, 표현을 안하고 평소와 같이 행동하는게... 오히려 뭐라하면 제가 짜증을 낸다고 합니다.


미안하다고 안하는건 사실이에요 

왜냐면 약속 안지키는게 뭐그리....큰 잘못이라고 죄인취급을 받아야하나요?


그렇게 싸우기 시작하면 

이제 서로 욕하고 싸우고 때리고 난장판이 되버려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서로 지길 싫어해요

남편이 밀치면 저도 밀치고 똑같이해요 

당하고만 있지 않아요 


근데 싸움의 원인이 제가 약속을 안지킨 것 때문인가요?? 

약속 안지켰다고 꼭 미안한 말이나 행동이나 표현을 해야하나요?? 

말로 좋게 좋게 풀기도 수백번.....한번은 서로가 지켜야할 것들 또는 

하지말았으면 하는것들을 정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몇일을 가지 않아 제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더 이상 너와 이런식으론 발전이 없을 것 같다고 신뢰를 잃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몇번을 참고참고 말을 한다고하지만

저는 그 약속 몇번어긴게 뭐 큰 대수인것마냥 사과가 잘 안나와요 


예를들면

남편이 다른 남편과 비교하는걸 몇번 듣더니 하지 말라고 했고 

한번만 더 하면 그땐 가만히 안 있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가만 안있으면 어떡할건데?? 라고 묻자 

정색하면서 어디 한번해봐 라면서 겁을 주더군요....;;


남편은 너도 다른여자랑 너를 비교하면 좋겠냐고 물어봐서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안그러겟다고 했어요


그랬는데 제가 일주일도 안되서 또 다른남편과 비교를 했어요 

비교한 건...남편이 매일 저녁에 퇴근하면 애를 씻겨주는데 

주말에도 씻겨주길 바랬는데 안씼겨줘서 

다른남편들은 애 씻기는건 남편들이 다한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깐 남편이 비교한거냐 되물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래!! 비교할만하니깐 했다"라고 말하니 

남편이 뒤도 안돌아보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그리곤 제가 방에 들어가니 에어컨 키고 창문을 열어놓고 공부를 하길래

뭐하냐는 짓이냐!! 왜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키냐고 하니깐 

갑자기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저녁에 잘시간이 되자 방에 들어와서 저한테 

너는 남편이 하지말라는 짓을 하고나서 남편이 비교한거냐 물어보면 

미안하다 라는 식의 대답이 나와야지 할만 하니깐 했다가 맞는 대답이냐고 

제정신이냐고 묻네요?

제가 그렇게 미안하다고 해야할 일인가요?? 


또 남편한테 사정사정해서 필라테스를 100만원 짜리를 끊어줬어요

남편이 짠돌이라 절대 안해줄걸 알기에 조건을 걸었습니다.

대신 집안일을 잘하기로 조건을 제가 걸었어요 

남편 퇴근할때는 집을 깨끗이 만들어 놓기로요

역시 남편은 믿지 못한다고 너는 말로만 하는사람이라 신뢰가 안간다고 괜히 이거 약속해놓고 안지켜서 내가 뭐라했다가 또 싸움만 날거라나 뭐라나....하길래 

무슨일이 있어도 꼭 꼭 하기로 약속을 했어요


역시나 몇일을 가지 않아 집안일을 미루고 그렇게 몇날 몇일을 더러운상태로 내비두었어요

그러다 남편이 폭발을 했는지 

너는 필라테스 끊어주면 니가 니입으로 집안일 미루지않고 깨끗하게 해논다고 했으면서 왜 하지 않았느냐 물었습니다.

저도 매일을 안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일부로 안한것도 아닙니다.

애보느라 그리고 이것저것 하느라 못했다고 했는데 


남편은 제 하루하루를 거들먹거리며 친구들과 카페간거 놀러간것들을 들먹이면서

하기로 한게 있는데 내팽겨치고 논거 카페간거는 뭐냐라고 묻더라고여.,...;;;

제가 잘못한건가요?? 저는 제 삶도 없나요??

그러니깐 남편이 하고싶은게 있고 해야할게 있으면 해야할게 먼저라고 합니다.

완전 숨막혀요


그 뒤로 일주일동안 서로 말을 안걸었습니다.


나중에 남편이 저보고 이리로 오라고 하더니 먼저 말을 걸더군요

그래서 남편이 자기는 약속 어기는걸 힘들어한다 

그리고 그것보다 약속을 지킨다고 한사람이 안지켜놓고 뻔뻔한태도에 더 화가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분명 저도 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런건데 이해를 못해주니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화가 안풀렸어요

제가 안풀고 말을 안하니 할말 있으면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그냥 내가 이래서 저래서 애때문에 못했다 하면 그냥 그랬구나 해주면 안되냐고요 

그러니깐 남편이 어이가 없어서 그만 말하자고 합니다.

자기도 뭐 풀마음이 없는데 애가 분위가 안좋은곳에서 자라는게 영향받는게 싫다나 뭐라나....


제가 남편한테 그럼 그냥 이런 나를 이해해준면 안되냐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니가 니입으로 약속한 것을 못해놓고 

어린애처럼 봐달라고 하는건 자존심도 체면도 없냐고 합니다. 

제가 무슨 대단한 약속을 어겼다고 이런말을 들어야 합니까??


또 한번은

제가 무슨일이 있어서 3일동안 금식을 했어요

그래서 남편보고 금식이 끝나는날 1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죽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알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11시30분이 되어도 애가 잠을 안자서 힘들어 하는걸 보고 

애를 내가 재워줄테니 죽은 너가 끓여 먹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했고 남편은 애를 안고 20분동안 있다가 애를 재우곤 본인 방으로 게임하로 들어갔어요

그리곤 제가 카톡으로 움직일 힘이 없어서 죽을 좀 끓여달라고 했죠

남편이 안해줄줄 알았는데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죽과 동치미 국물을 식탁에 차려줬어요  


근데 남편이 냉장고를 보다가 보약뭉치에 보약이 하나가 터져서 보약있는 칸이 엉망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 칸을 빼고 그 통을 씻었더라구요


죽을 다 먹고 고맙다고 하니깐 남편이 냉장고 정리좀 하라고 몇 번을 말하냐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놨으니 냉동실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내일 일어나자 버리라고 했어요 


음식물쓰레기봉투가 3개가 꽉 차게 냉동실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고 했어요 물론...바닥에도 음식물쓰레기국물이..... 


그리고 그 다음날 일어났는데 제가 아이 밥주고 있는걸 보면서 남편이 음식물쓰레기 버렸냐고 묻더군요 

2시에 나갈일이 있어서 나갈 때 버린다고 했어요

남편은 못믿는 누치로 못마땅해 했지만 꼭 나갈 때 버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2시가 다되가자 짐도 많고 시간도 늦어서 급하게 나가는데 그걸 남편이 유심히 보더니

음식물 쓰레기 버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시간도 늦었고 짐도 있어서 친구만나고 와서 버린다고 했어요 

그러니깐 남편이 또 약속한거니깐 버리라고 내가 너 그럴줄알고 미리 버리라한건데

또 미루고 미루고 하냐고 ......


그래서 저는 지금 뭐하는거냐고 

나 일부로 약속 늦게할려고 억지부리는거냐고 이런남편이 어딨냐고 뭐라 했습니다.


남편이 그것 때문에 열받았는지 그거 때문에 또 싸웠습니다.

일부로 그러는거였으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너한테 음식물 쓰레기 버리라고 말했겠냐고

일부로 모르고 있다가나갈 때 되어서 말했겠지 하더군요 


싸우는중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남편랑 싸우고있는데

친구한테 “야야 남편 또 지랄났다 음식물 쓰레가 하나 안버리고 간다고 나가지 말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집에도 많이 놀러와 남편도 아는 친구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더니 남편은어이가 없다는 듯이

 "또? 또? 또!!" 를 막 외치더군요 그러더니 

그 친구 우리집에 이제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 내용을 고스란히 친구한테 전해줬습니다.

" 야 너 이제 집에도 오지 말랜다 " 라고요 

남편은 어이가 없어서핸드폰을 뺏더니 친구에게 

"누구야 미안한데 끊을게" 하고 핸드폰을 집어 던지더군요 


남편은 열이받아 서로 아는사람한텐 상대방 험담하지 않기로해놓고 뭐하는 짓이냐며 뭐라 하더군요

자기도 하고싶은말 많은데 너랑 한 약속 때문에 너 체면 때문에 안했는데 라고 하면서......그러더니 혼자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도 어이가 없어서 방에 있다가 친구 만나로 나갔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은 저한테 모든 실뢰를 잃었다고 하네요

약속 좀 미루고 나중에 하는걸 이해를 못하나요?? 

그리곤 저는 친구만나고 집으로 들어와서 남편한테 말을거니 말시키지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잘 때 침대 1개를 거실에 깔아서 자더군요(침대는 2개 있습니다.) 

지금 상태입니다. 

참고로 토요일(8/29)일에 싸웠고 현재까지 말한마디 안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남편은 답답해 미치려고하는데 저는 그걸 이해못하겠고 

남편이 이상해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담백하게 댓글주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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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까지 전 제가 크게 잘못한거 같지 않아서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말한마디 안하고 있고 남편이 거실로 옮긴 침대는 제가 다시 안방에 옮겨놨는데 

퇴근하고 저녁에 11시쯤 오더니 컴퓨터방에서 게임 몇판하더니 쇼파에서 자더군요......;;;

참고로 주작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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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반면 너무 댓글이 욕같은 댓글이 있어서 가려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제 잘못을 모른다는게 아닙니다.

약속을 안지킨건 맞는데 그래서 잘못도 맞는데 이게 그렇게 싸울만한 일인지
또한 그렇게 미안해하면서 죄인처럼 취급 받아야하는지가 궁금한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이런 저의 모습을 이런사람이구나 하고 이해할수 있는부분이지 않습니까?

남편이자 남자인데 여자 하나 이해못해주는지가 궁금합니다.

다른 남편들은 아내를 위해서 퇴근하고 집안일도 해주고 잘못해도 이해해주는데.....

추천수2
반대수89
베플ㅇㅇ|2020.09.02 00:44
남편분 이혼 강력추천합니다 이런 미친년이랑 왜 결혼하셨어요
베플ㅇㅇ|2020.09.01 19:47
말의 무게를 잘 모르시는군요~ 어차피 지키지 않을꺼니까 그렇게 말을 쉽게 하고 약속도 쉽게 하는건가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다는건 결국 거짓말쟁이라는건데 본인이 거짓말쟁이라는건 인정하시는건가요? 본인이 거짓말쟁이고 사기꾼이고 가볍고 잘못을 해도 인정하지 않는 파렴치한인데 남편은 남자니까 이해심을 넓게 가져야 한다는건가요? 나참...나중에 자녀가 본인 말을 안들을꺼예요 엄마는 어차피 약속도 안지키는 구라쟁이이니까요~ 실제로 아는 언니 아들이 엄마가 맨날 거짓말하니까 어차피 엄마는 약속 안지킨다며 훈육이 전혀 안되더구요~ 작은 약속도 지키려고 하고 노력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신뢰이고, 본인 말에 대한 무게감입니다. 양치기소년도 잘못을 깨닿고 용서를 구하는데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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