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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초밥집 갔다가 위장염걸렸어요

뭐야 |2020.09.03 18:26
조회 238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타고 들어와서 눈팅만 하던 20대 여자사람입니다평범한 제 일상에도 이런 일이 생겨서처음엔 당황스럽다가도 억울하다가도제가 틀린건가 싶네요
저는 퇴근하고 혼밥하는걸 즐기는 직장인입니다월급나온지 얼마안되서 제일 먹고싶던 초밥 먹으러퇴근하고 가로수길로 갔습니다회전초밥집이긴한데 다른데보다 인테리어도 화이트톤에 깔끔해 보여서요초밥집이 많이 몰려있던데, 원래 가기로 마음먹은곳으로 갔어요다들 그런거있잖아요? 새로운것보단 익숙한게 끌릴때만족스러운 식사를 원했기때문에 만족스럽게 먹었던곳으로 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주문한 음식만 나오게 되어있더라구요앉아서 하나둘 주문한 음식을 먹었어요손님도 적었고, 배달은 많더라구요
문제는 배가불러갈쯤 주문한 초밥 두개를 바로앞에서 외국인 여성직원분이 나 만들줄알아~~만들어봤어~~ 를 외치며 만드시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나온 연어초밥과 연어참치초밥은......숭어초밥인줄 알았습니다 주황색에 끝은 말라있고제가 비린걸 잘 모르는 막입인데 비린내가 너무 심했어요연어참치초밥은 칠리소스가 뿌려져 나오는건가봐요사진엔 위에조금 동그랗게 뿌려진것같았는데 듬뿍 뿌려졌네요살짝 찍어먹어봤는데 달달하진않고 매워서(매운걸 잘 못먹어서) 최대한 소스 덜어내고 먹었는데너무맵고 비린내밖에안나더라구요
바로 휴지에뱉고 계산 요청했어요직원분은 다 말라서 안먹은 초밥도, 뱉은 초밥도(휴지로 싸놨지만 무척 컸어요) 모두 보고도 무시하고 계산하셨구요저는 그냥 입에안맞으셨어요? 정도를 바란건데....먼저 말하려다가 제가 골라서 주문한건데, 입맛이 다를수도있지왜냐면 열접시정도 먹었는데 다른건 괜찮았으니까요
그러고 나왔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너무 호구같네요....그자리에서 평소성격대로 엎었어야하나...
문제는 식당을 나서고, 신사역에서 논현역까지 킥보드를 타고이동한 짧은 시간에 일어났습니다논현역에 도착하자마자 복통에 (물론 가는길에도 배가아팠는데 그냥 많이먹었구나 했네요 멍청하게) 화장실에선 먹은걸 다토했어요
가다가도 중간에 내려서 토한번 더하고, 물마셔도 토하고밤새 복통에 구토에..... 다음날 병원가보니 위염과 장염이 동시에 걸렸다더라구요죽만먹어도 토가나와서 최대한 공복유지하고있습니다
논현역에서 바로 매장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방금 식사를 마치고 지하철역을 오니 모두 토했다음식상태를 확인부탁드린다그랬더니 진단서 떼오시면 해드릴게요~진짜 화가나는걸 참고 진단서만 떼면 끝인가요? 하니 끊더라구요아제 이성의 끈이 끊어졌어요다시 전화해서 뭐하시는거냐, 바로 코앞에서 뱉는것도 모른척하더니 그쪽가게에서 탈이났으면 사과와 양해가 먼저아니냐 했더니비슷한 목소리의 남성분이 (다른분이라고 하네요)자기가 방금 들어왔다고 무슨일이냐고 하더라구요상황설명하니 너무죄송하다고 전화받은 직원 꼭 찾아내겠다고진단서 끊어오시면 배상처리도 다 도와드리겠다고 하길래또 참았습니다솔직히 음식장사로 그럴수도있죠. 제가 평소엔 막입이여도그날 컨디션이 안좋았으니 예민했을수도있죠알겠다고 끊고 다음날 진단서 끊어서 다시 찾아가서 드렸습니다
전날 저랑 통화한 분이 괜찮으시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 하고 전달만 드리고 나왔어요보험사 뭐 회사 확인해서 내일 오전중에 연락드리겠다고알겠다고하고 나왔습니다 만사귀찮아져서..
그리고 오늘오전. 전화가 오지않았습니다....오후 두시반쯤 제가 전화하니 또 다른 직원이 받더라구요오전쯤 연락주신다했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전화했다고하니오전 아니고 오늘중이라고 했대요. 지금 보험사 전화했는데 서류를 안가지고가고 어쩌구. 본사에 얘기해서 저희끼리 상의를 하고 어쩌구. 아 전 오전중으로 들었다 하니 오전아니고 오늘중이라구여(딱 이말투)그래서 제가 지금 오전인지 오늘인지 따져보시게요? 라고 하니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전화주겠다고 하지않았냐그냥 끊었습니다너무 짜증나고 말꼬리잡고 늘어지는거 듣기 싫었어요
또 몇시간 지나니 보험회사에서 전화 오더라구요요약하자면 병원 간 금액, 소정의 위로금, 교통비만 준다화가 진정이 안되시면(제가 언성이 높아져서)다른방법으로 하셔야한다. 음식값 환불또한 매장에 요청하셔야한다.
결국 다시 그 초밥집으로 전화했습니다...또 다른 어린직원이 전화받았고, 저 탈난사람인데 그냥 점장님 바꿔달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알겠는데 무슨일이시냐더라구요...제가 여기서 뭘 더 참아야하나 싶어서 그쪽 직원들이랑 통화하는거 불쾌하니 점장님을 바꿔달라고했어요이제야 안 사실은 여태 통화하신 분이 점장이 아니라는거......점장님은 어제 퇴사를 하셨대요 저랑 첫번째 통화를 하시고.....(?)대표님은 해외출장중이라 언제돌아오실지 모른다고........아니 이게무슨................
저는- 보험사에서 다 해주듯 말했지만, 그냥 병원비에대한 보상뿐이였다. 난 정식적인( 직원분의 사과가 아닌 회사측의) 사과를 원한다- 지금은 너무 불쾌하다.
이런 의견을 전하고, 회사에서 얘기해보고 주말전에 답변을 주기로했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넘어갔어야하는지아니면 제가 다른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야하는지너무 스트레스받고 계속 언성높이다보니 제가 뭐하자고 이러는지도 모르겠네요......
현명한 분들의 판단력 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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