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할곳이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결혼한지 13년째 된 부부입니다. 나이는 40대중반입니다.
최근에 남편이 야동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성욕이 없다고만 생각을 했어요.
자기는 결혼 안했으면 성직자를 했을거라고 얘기하고
연애를 5년했는데 그때는 보통의 성관계는 했습니다.
결혼하고 출산하면서 임신하고 출산한 다음에 2년동안은 성관계를 하지않고 제가 임신이 잘되는 체질인지 그러다 관계를 가지면 임신이 되고 출산하고 임신때는 성관계를 안하고 출산후에 아이가 돌이 되었을때 제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젖비린내 난다고 싫다고 하드라구요.
저 정말 준비많이하고 속옷까지 준비하고 했는데요
그리고 몇개월지나서 하자고 얘기했는데 자기 피곤하다고 눈치도 없다고 정말 자존심 상했습니다.
몇번 그렇게 얘기했는데 계속 거부당하니까 저도 힘들더군요.
제가 중요한건 성관계보다도 여자로서 사랑받고
있다는것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5년전에 아이낳고 바로 유방암에 걸렸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왼쪽가슴은 전절제하고 재건수술하고항암이랑 잘 받고 지금은 괜찮은 상태입니다.
그때 제가 하고 싶냐고 얘기했는데 괜찮다고 하드라구요
머리다빠진 사람이랑 하고 싶겠어요 ㅎㅎ
그리고 그전에도 워낙 그렇게 하는걸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어요.
친구들이랑 예전에 성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우리는 거의안한다고 연애도 오래했고 아이들도 있어서
안한다고 신랑은 성관계도 관심 없는것같다고 회사일도
피곤하고 친구들도 신랑을 알기 때문에 다 그럴거 같다고 하드라구요 .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영화사이트가 결재가 되어서 메일이 날라왔어요. 제가 결재한적이 없어서 들어가서 봤더니
야동이 2~3일 꼴로 한번씩 몇개씩 들어가서 본
이용내역이 짝 뜨는데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내 남편은 그럴리가 없을텐데
지금 까지 나한테는 관계하자고 한번도 말도
안하고 이걸로 푼건가 하는 생각과 남편얼굴과 야동이 오버랩되면서 보였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그거보고 일주일에 3번정도 자위행위했다고
하기전에 나한테 물어볼수도 있지 않았냐고 내가와이프인데 하니까 애들도있고 그게 편하다고 제가 예전에 결혼 10년정되면친구들 보니까 애들도 있고 분위기 새롭게 한다고 호텔도 가고 한데 하니까 돈 아깝게 뭐하는짓이냐고뭐라 하드라구요. 그냥 집에서 자위행위하면 되니까요.
몸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내몸이 이래서 그런건가 나는 그냥 애키우는 엄마일뿐인건가 . 껍데기로만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댁에서 혼인신고도 1년있다 며느리 잘하는지보고하게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몰랐습니다
아들나라고 스트레스에 그래서 암까지 걸렸는데
믿었던 신랑이라 충격이 더큰걸까요.
저보고 배설의 과정인데 신랑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불쌍하지 않냐구요.저보고 너한테 배설만 하면 좋겠냐구요
저런식으로 섹스리스로 산지 6년정도 되었구요.
제가 수술해서 몸도 마음도 안좋을수도 있지만
아직은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은데 이미 돌이킬수 없을거
같아요 .너무힘듭니다. 계속 부부로서 살수있을까요
그래도 남은 시간이 많은데 같이 있는건 그림자랑 사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