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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없는 우리엄마

ㅇㅇ |2020.09.12 01:42
조회 233 |추천 0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인 여자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결정적 이유는 방금 일 때문이에요. 저희가 내일 이사를 가는데 어머니가 계속 냉장고 정리를 하시고 쿵쾅거리는 등 시끄럽게 하셔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정리하는거 좋죠. 근데 왜 굳이 1시가 넘은, 다 자야하는 새벽에 큰 소리까지 내가면서 짐을 치워야하냐구요. 제가 2번정도 방에서 나가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치우면 안되냐고 여쭤봐도 묵묵부답입니다. (이 부분에서 한 가지 생각나는게 있는데 어머니는 항상 제가 스트레스 받아 이렇게이렇게 해달라하면 묵묵부답+그냥 쭉 자기 할거 하심)
게다가 저는 밤잠이 매우매우 예민한 사람이고 그걸 어머니도 '알고' 계십니다. 저는 솔직히 저 못잘거 알고 그러시는걸로밖에 안느껴져요.

이 외에도 솔직히 저는 살면서 어머니같은 성격이 어머니 한 명밖에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아빠나 언니에게 물어봐도 엄마같은 성격은 엄마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자잘자잘하게 스트레스 받는건 사소한 거짓말(?)입니다. 약속장소에서 방금 출발해놓고 거의 다 와간다던지, 말씀하실 때 특정 장소를 집 앞이라고 한다던지(집에서 거의 5키로 떨어져있는 장소입니다. 그니까.... 좀 읭? 스러운 부분에서 거짓말을 하세요 ㅋㅋㅋㅋㅋ 굳이 거짓말안해도 될 부분을.. 근데 이럴 땐 딱히 누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평생을 이렇게 살아오신 분이라 딱히 태클을 안걸었어요.


하... 진짜 좋으신 분인데 너무 자기생각만 하실 때가 있으세요...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엄청 혼내면서 정작 자기가 시끄럽게 하는건 절대 잘못이 아니고... 그냥 잘못인줄 모르세요 제가 화내면 무조건 '에휴 또 지랄났네 쟤 성질머리 건들지 말아야지'이러시고 ㅋㅋㅋㅋㅋㅋ 저 한 성질하는건 맞는데 성질 먼저 돋구는건 무조건 엄마에요ㅠㅠㅠㅠㅜㅠ 하 쓰는데도 스트레스 받아...

아 맞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너무 속박하신다고 해야하나 ㅋㅋ.. 저랑 언니는 학창시절 때 옆 동네가서 노는것도 눈치가봐면서 놀았고 꼭 한 소리 들었네요. 학교끝나면 무조건 집. 정말 무조건 집이에요. 야자끝나고 편의점들렀다 늦게 가면 무조건 무조건 한 소리 듣고 ㅋㅋㅋㅋ 이것도 그땐 엄청난 스트레스였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외박은 정말 꿈도 못꾸고...ㅠ그냥 제 친구들을 다 싫어하세요 남자친구랑 전화하면 옆에서 괜히 끼어들어서 ~~야, 공부좀해~ 이러시고 ㅋㅋㅋㅋㅋㅋ 괜히 부끄럽고...

이 외에도 에피소드가 많은데 당장 생각 안나네요... 평생 이렇게 좀 공감능력 없이 살아오신 분 바꾸신 분 계실까요... 요즘 진짜 더 답답해져요 집에 있기 싫어지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3줄 요약
1. 나 밤잠 예민한데 알고 계시면서 굳이 소음내시는 엄마
2. 엄마의 사소한 거짓말, 속박 등으로 지침
3. 고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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