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래서 남자건 여자건 가정환경이 중요함

2211 |2020.09.20 15:36
조회 23,640 |추천 45

결혼 3년차 부부고, 남자아이 하나 있습니다.
남편이 손하나 까딱안하고 살아와서 그런지, 아니면
지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는 것을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 ..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고
지 엄마, 와이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성격이 불 같은 저는 매번 이런 문제로 남편한테 따졌고 만삭의 몸으로 물어뜯고 싸우고 가출도 몇번 했어요
결혼한거 후회도 하고, 이미 애가 생긴거 이혼도 어렵고 참 막막했어요
그렇게 여러번 집안일 문제로 싸우니 남편도 슬슬 집안일을 하더라고요. 역시 남편은 말로해서는 못알아먹고 피튀기며 싸워야 그나마 좀 듣는척 하는 존재인가봐요.

저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고 결혼전 부터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험을 준비중이었어요.
임신을 해서도, 출산을 해서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잠도 줄여가며 아등바등 공부와 육아 살림을 병행했고요

배려심 없는 남편 땜에 결혼 생활의 온갖 설움을 겪으며 마침내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드디어 보상? 받는다는 생각에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이제 남편새끼가 툭하면 싸우고 생활비 안준다고 협박 못하겠구나, 나 사회생활 안하고 집에 있는다고 더이상 날 무시 못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지금 나름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종에 종사하는데 , 남편놈은 제가 우쭐해하는게 꼴보기 싫었는지, 괜히 지 연애때 만났던 여자들 이야기 하면서 , “그 여자는 교수였네 , 그여자는 약사였네 하지만 맘이 안가서 결혼까진 안갔다 “ㅇㅈㄹ 합니다 ㅋㅋ “내가 백수인 너를 만나서 구제해준거다” 이런 마인드에요

어쨌든 결론은 제가 그동안 고생했던거 알아주고 토닥거려주지는 못할망정 ㅋ 계속 타박주려고 하고 , 살림가지고 잔소리하고 , __ 지는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오늘도 전 아침에 반찬만들고 밥차리고 설거지 하는 동안 남편놈은 한그릇 싹 비우고, 설거지통에 넣지도 않고 쇼파에 드러누워서 스마트폰을 봅니다.
눈깔이 뒤집힌 저는 당장 이야기 합니다. 집안일을 시켜요
집안일은 같이하는거다 라는 것을 끊임없이 어필해야해요


하 남자들 결혼하고 나서 밑바닥까지 보여주는것 같아요
지 엄마 무시하는 아빠의 영향을 받은 탓도 있고,
집에서 다 해주는 엄마 밑에서 자란 영향도 있고.
(아니 어머니 왜그렇게 키우셨어요~~~)

우리 애도 저렇게 클까봐 전 애한테도 집안일 시키고 같이할랍니다

추천수45
반대수6
베플11|2020.09.20 15:51
왤케 눈깔을 뒤집으시는지요 헤어지면 될 것을 허허~~
베플|2020.09.21 10:21
진짜 답없네 이여자도 그렇게 눈 뒤집어질 정도로 열받고 계속 시켜도 시켜도 못알아먹는거면 그냥 이혼을 해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면서요 그럼 집안살림도 본인이 해 돈도 다 벌어 그냥 애랑 살면 될것을 오히려 스트레스 유발하는 식충이 하나 없어지면 더 좋은거 아님? 지금 그 스트레스 애가 고스란히 다 느껴요 혹시 남편 돈이 아쉬워서 그런거임?
베플ㅇㅇ|2020.09.20 21:19
님 도대체 가정환경은 어땠길래 애초부터 남은 줘도 안 가질 저런 남자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