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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부모님이 이혼하신대요

쓰니 |2020.09.23 10:16
조회 32,001 |추천 91
저는 올해 16살 된 중3 여학생입니다
이제 막 9살 된 귀여운 여동생과 13살짜리 남동생, 엄마 아빠 이렇게 5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6년정도동안 피겨 스케이트를 탔었는데 그러느라 부모님이 1억 넘게 저를 위해 쓰셨다고 했습니다.

저희집이 그렇게 돈이 많은 집도 아니여서 그때는 어찌어찌 구해서 지금까지 갚고 계셨던걸로 아는데 몇달전부터 부모님간에 사이도 안좋고 틈만 나면 싸우고 쌩까고 하십니다
두분이 동갑이여서 그런지 싸울땐 정말 대판 크게 싸웁니다

언제는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다같이 얘기한적도 있는데,
상황이 크게 되다보니 두분 다 너무흥분하셔서 자식들에게 하면 안되는 말까지 하셨습니다
( 어렸을때 엄마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막내 안고 자살하려고 했다는둥 ) 엄마는 자식한테 아빠를 까고싶지 않다고 말을 아끼셨구요.

두분의 문제점을 좀 알려드리자면
엄마는 사람을 때립니다. 저는 방금도 맞았어요. 사람이 되게 폭력적이고 배려라곤 1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빠는 술을 좀 자주 마십니다. 예전엔 안 그러셨는데 요즘은 힘든 일자리를 하나 구하시고 일을 하시고 엄마랑 사이도 안 좋아진 이후로 거의 이틀에서 하루꼴로 밖에서 마시고 들어오시고, 아니면 술을 사들고 집에서 드십니다.

엄마는 본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참다참다 제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고 질질 끌거나 제가 입으로 엄마에게 뭐라고 하면 기분이 나쁘시고 듣기 싫어하셔서 조용히 하라며 입을 강제로 막으려고 하고 그러십니다. 엄마가 말라서 제가 뿌리치고 하지말라고 소리지르긴 하지만요.

아무튼 결론은 두분이 이혼하신답니다.
저는 뭐 어째야되나요?
애초에 엄마랑 아빠랑 뭐 맞는것도 없었고, 솔직히 저는 이제 삶을 살아갈 이유나 재미도 더이상 없을거같습니다.
동생들은 아마 엄마 따라 가겠지만, 저도 엄마를 따라가게되면 아빠가 정말 상처받고 힘들어 하실수도 있고,
그렇다고 아빠를 따라가게되면 뭔가 좀 찝찝할거같습니다.
다들 술마시는 사람하고는 같이 살면 안된다고들 해서요.

지금의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오늘 아빠가 서류 가지고 오신다네요.

이 집에서 살면서 느낌건데,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추천수91
반대수3
베플ㅇㅇ|2020.09.25 13:56
글을보면 엄마도 제정신이 아닌사람같고 참 진퇴양란이다 아빠랑은 살지마라 아빠들중에 변태은근히 많다 만약 너랑 아빠만 살면 너 안좋은일 겪을수도 있어 근냥 할수없이 엄마랑 살아야지뭐 에구 불쌍한것 ㅜㅜ
베플ㅇㅇ|2020.09.25 14:38
술마시는 아빠도 문제가 있지만 폭력적인 엄마는 더 심각해보이기도 하고 동생2명이 엄마한테 가는데 쓰니까지 간다면, 엄마의 스트레스가 쓰니한테 몰려올거 같아요. 아빠한테 가요 열심히 공부하고 3년후에 독립하세요
베플ㅇㅇ|2020.09.25 14:21
아빠 따라 가는 것이 낫다. 자식에게 폭력을 쓰는 여자는 원천적으로 구제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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