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몇개 달렸었는데 제가 중요한 포인트가 빠진거 같아 약간 추가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의견더 듣고싶습니다 ㅜㅜ
오늘까지 결정해야하는데 ㅜㅜ
모든것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적을게요.
다섯살 딸이있고 이혼을 앞두고있어요. 딸은 사정상 저랑도 반 지내고 남편과도 반 지내야해서 미안하지만 왔다갔다 거리며 지낼거 같아요. (전에 이글말고 올린적 있는데 여긴 미국입니다)
친정부모님댁에는 죄송도하고 이래저래 신세지러 들어갈 상황이 안되구요. 근데 친정부모님댁 걸어서 5-10분거리가 나을까요?
아니면 차로 한 10분거리가 나을까요?
친정부모님들께서는 손녀 가까이서 왔다갔다 챙겨주신다고 걸어서 5-10분거리를 자꾸 강요(?)하시는데...
차로 10분 떨어진 거리의 집은
아이 유치원이 걸어갈수있는 거리, (근데 또 아이가 반보다 조금 적게는 아빠랑 살거라... (제가 다 데리고있고 싶어도 여기 법이 그래요)
그리고 마트나 식당 (미국은 한국처럼 작은 동네들은 번화하지 않아요) 그리고 큰 백화점이 집 코앞 걸어가는 거리에있는 장점.
반면 엄마집 걸어갈수있는 그 집은 주변에 마트하나 외에는 없고...
유일한 장점은 엄마께서 걸어서 오고가실수 있는거에요. 엄마는 운전을 못하셔서 아빠가 꼭 차로 데려다주고오고 하셔야해서..
아이는 지금 계획으로는 일주일에 평균 2번 많게는 3번 부탁드릴거 같거든요. 그중 1-2번은 유치원으로 아예 엄마가 데려다주시길 부탁드려야 할듯.
근데.. 쉽게 엄마집 옆으로 못하겠는게...
저만의 고민이 있어요. 친정아빠.....랑 저랑 너무 부딪혀요.
솔직히 친정아빠 너무 불편하고 싫어요.
아빠가 나이도 있으시고 성격이 가부장적이시고 제 의견만 내세워도 나한테 도전하냐며... 소리소리 지르며 (손녀한테 그런적은 없고 아직은 손녀앞에선 안그랬지만) 한말 또하고 또하고...
그냥 만나서 다른 토픽없이 그냥 식사만 하는정도는 그냥 지나가곤하는데...
한두번 그냥 식사하고 지나갔다면 그다음번엔 꼭 맘에 안든거 짚고 넘어가실일이 있는;;;
아빠 본인은 굉장히 본인이 타당하고 경우있고 화낼만해서 낸다 제가 화를 돋았다 그런식이신데. 그래서 너무 불편하고 그래요.
화 안낼때도 늘 뭔가를 벼르고있고... 너무 불안해요 옆에있으면.
저도 성인되고는 아빠랑 싸우고(?) 몇달동안 연락 끊은적도 여러번이구요.
그래서 엄마랑만 카톡 매일 주고받고 아빠때문에 엄마랑까지 멀리 지내는 슬픈 상황 ㅜㅜ 엄만 또 아빠라고 몰라라하지 못하셔서.
아무튼. 한번씩 제게 불만 쌓아뒀다가 종종 스크롤 내려도 내려도 안끝나는 이멜 보내고 (오늘도 하아...) 몇달에 한번은 불러서 쌓아둔 훈계? 같은거 몇시간씩 하시고...
무슨 말한번할때 서론이 너무너무너무 길고 제가 하시고싶은말이 뭐냐고 말 자르면 노발대발 하시고...
이렇게 적으니 무슨 괴상한분 같은데 남들은 몰라요. 남들앞에선 허허 사람 좋은 사람... 아빠지만 너무 싫네요.
아무튼 일주일 2번정도 부탁이라면
아이 유치원과 (아이 유치원을 제가 데리고 가는건 일주일에 3번.. 나머지는 남편) 본인이 즐거울 주변환경에 사시겠어요? (불같은 친정아빠 간섭 덜받고...) 아니면 친정엄마 생각해서 걸어가는 거리로 가시겠어요? ㅜㅜ
아무튼...
결혼하고 아이있으신분들 의견 듣고싶어요 ㅜㅜ
저 혼자라면 당연히!! 아빠때문에 친정 걸어가는 거리에 안살겠지만...
어린딸이 있다보니 저도 워킹맘으로 평생 살아야할텐데
운전 잘 못하시는 엄마도 걸어서 왔다갔다 하실수 있는 거리가 낫나 싶기도하고...
근데 그러면서도 이혼한딸 아빠가 또 얼마나 가까이 살며 일거수 일투족 관여하고 아빠뜻 매사에 강요할까 (몇년후면 40인 딸을......) 겁나기도하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