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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든가 잊을수 없다면 당신을 보여줘요.
느리디 느린 모뎀,PC통신,파란바탕화면,벨벳언더그라운드,무선호출기,채팅,공중전화,음성사서함
#.갑자기 떠나버린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폐쇄적인 삶을 살고있는 남자 동현
#.외로운 반응이 없는 사랑에 대한 열병을 앓고 그 짝사랑을 정리하는 수현
동현과 수현의 PC통신 접속에서 나누던 대화들 그 많고 많은 장면과 대사들중에 난 왜 저한구절에 희망을 얻은 걸까?
-잊든가 잊을수 없다면 당신을 보여줘요-
수현은 자기의 마음속에 짝사랑을 향해 찾아 가지만..결국 그 사랑의 정리가 되어 버리고말았지.
"사랑하면서 친구로 만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죠?"
"바라만 보는 사랑도 있어요."
"왜 그런 사랑을 하죠? 친구 애인이어서 미리 포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거부 당할까봐 두려워요?"
"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거지. 사랑받길 우너하는건 아녜요."
"바보같은 소릴 하는 군요. 사랑한다면 사랑 받길 원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