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한가한 이월.... 의 직장 생활....ㅋㅋㅋ
삼실은 낮잠 자러(???) 오거나...
라이코스 게시판을 섭렵하러 오는 컴방 같은 분위기로 하루를 때운다![]()
오늘은... 그동안 못 본...
사랑과 전쟁( 꼭 보는 프로그램임..... ㅡ.ㅡ;;)을 두 편이나 봤다....
케비에스 무료.... ![]()
<아이가 없는 풍경.....>
제기랄... 옛날 생각나게 하더구먼....ㅡ.ㅜ![]()
울 할머니까정.......ㅜ.ㅠ;![]()
너무도 힘겹게 가진 내 아이들.....
그래서 친정집안에선 더 애지중지 금지옥엽했던... 두 녀석....ㅋㅋㅋ
에혀~ ㅡ.ㅡ^ 그 애환을 오랜만에 새겨보게 한다...
첫 딸뇬은 범위가 좁다....
기껏해야 골목... 지시대로 내 시야를 벗어나지 않고 노는데...
집에 있을 땐 거의 감금생활이라고 해야겠지..... ^^
마음 내키면 보라매 공원이나 아파트 놀이터로 출장을 가긴 했어도.... ㅎㅎ
이 아들넘은.... 도대체 통제 불능이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루에 서너번을... 울면서 찾아 헤매기는 기본 이었으니....ㅡ.ㅡ;
어느 여름 날....
(아마도 울 딸........4살... 울 아들...2살 쯤.... 일게다...)
내 딴에는 머리 쓰느라 쓴다고.... 마당에다 풀장을 만들어 놓았다...
튜브에 바람넣어 쓰는 임시 풀장(하기스에서 나온거였당...) ㅋㅋㅋ
발가벗겨 놓음...
창피해서 바깥으로 나가겠느냐~ 란... 마음에.....ㅋㅋㅋ
맘 편히 쉬려고 한 나의 계략이었다....
목욕할 때... 쓰는 장난감도 둥~둥~ 띄워놓고.... 배도 만들어 주었었지.....
잠시 잠깐... 눈을 부쳤을까...?
밖이 조용~~~~~~ 하고 물소리가 나질 않는다.....
[후다닥~~~~~~@,,@:]
놀램과 동시에... 발에 모타단 듯 튀 나갔다....
[휴~~~~~ㅡ.ㅡ=3...]
다행이 골목에서 흙 가지고 장난을 하고 있다....
살~살~ 꼬셔서리... 데불고 들어오면서.... 대문을 잠근다....^^
그리곤... 여기서만 놀으라고...
안그럼 <떼찌! 한다>고 반 협박을 해 둔다....ㅋㅋㅋ
한참 잘 논다..... 지치기도 하련만...
고만 하자고 하면..... 더 논단다.......
내가 기다리기 지쳐서 그만 시키고 싶을 지경이 되어도 말이지....
현관 바로 앞에 풀장이라.... 마음 놓고 난 또 딴짓을 한다....
가끔 들여다 봐도... 잘 놀고 있기에....
[허거걱~~~~~~ ㅡ.ㅡ:" ]
눈 깜짝할 새라던가.....
한 대문안에 3가구가 살았으니 누가 나갔었는지...
없어졌다 이넘이....
이번엔 골목에도 없다.....
저~~ 아래 세탁소....
저 위의 담배가게...... 동네를 두바퀴 돌았지만....
벌거벗은 내 아들.... 눈에 띄기도 좋으련만.........
다리품 열심히 팔고 다녀도 찾지 못했다..............
결국... 눈물 콧물이 되어.... 울 할머니께 전화 넣는다...
[할머니 @@이 잃어버렸어..... 어어어어어엉~~~]
[어쩌다가...? @..@?.]
[목욕하다가 없어졌어.... 발가벗고.... ㅡ.ㅜ..]
[지랄..... 잘 찾아보지....]
[벌써 동네를 두바퀴 돌았는데 없어~~~~~ 어어어어엉.. ㅡ.ㅜ]
[아고... 이눔의 자석,, 대체 오디간겨.......... 철컥-]
[할무니이~~~~~~~~ ㅡ.ㅜ... 어어어어엉~]
내 말은 다 듣지도 않고
울 할머니 몸이 앞장을 서서리...
울 집에 내려 오면서 여기저기 두리번 두리번 찾으며 오시는게다......
벌써 한두번이 아니기에.....ㅡ.ㅡ
[아직 못 찾았냐...? ]
헐레벌떡..... 숨차게 내려와선... 이 말부터 하신다.......
할머니와 통화한 후 또 한바퀴를 더 돌았지만..... 내 눈에 안 뵌다....
더 깜깜해 지기전에 난 경찰서에 신고하고....
[이름은 @@@, 나이 @살... 홀딱벗고 나갔어여... 손목에 이름표 있는데....]
참 지금 생각하면 웃음 나오지만..... 그땐 정말 아찔했었다....
울 할머니... 아픈 다리 이끌고 또 나간다....
어렵사리 얻은 당신 증 손주....
내가 아이 못 낳을 땐... 사돈 어른들에게... 갖은 모욕 들었으면서도
늦게나마 건진- 내 아이들을 볼 때마다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눈물 보이시던 울 할머니...
이 벌거벗은 넘 이름을 고래고래~~ 부르며 골목을 나가신다......ㅡ.ㅜ;;
나도 따라서 할머니와 반대편으로....
이 벌거벗은 넘을 찾으러 눈물 닦아가며.... 찾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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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아... 어딜 그리 다니는가.... 이 모습을 하고..... 참....]
[할머니 오디서 찾았어..?]
[쩌~기 아래...... 저보담 큰 녀석들 틈에 있으니.. 뵈는가.... 가려져서... ]
[.................]
[쪼그리고 앉아서 형아들 노는거 보고 있더만.... 꺼튜는 벌름 내 놓고.... ㅋㅋ]
[..............ㅡ.ㅜ..]
울 할머니 찾았다는 안도감에서 인지... 벌거벗은 증손주의 모습을 보고 웃는다...
매번 이 아들 넘 잃어버리면... 울 할머니가 열에 여덟은 손 잡고 온다....
이것도 연륜에 의한 노하우라면 노하우인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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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편의 드라마로 인해... 기억 저편의 것이 떠올라 끄적였다네....
꺼튜 내놓고 다니던 그 아들 넘.... 이제 초딩 6년....
지금은 집 전화번호.... 아빠. 엄마 핸펀 번호 아니...
납치나 가출이 아님.. 집 잃을 일 없는 군번이 되었다....ㅋㅋㅋ
울 할머니... ㄴ
돌아가신지 벌써.... 8년....
나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울 할머니....
그렇게 애만 태우고 속만 썩인 나.....
오늘따라....
눈물나게 할머니가 그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