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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바람을 펴요~~

다이파이 |2020.10.23 18:07
조회 2,672 |추천 2

41살 미혼 여성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자주 못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언니한데서 얼마전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하다며.. 아무래도 예전 그 여자를 다시 만나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사실 아버지가 재작년에 같은 직장 여성과 바람을 피다가 걸린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아버지가 상대 여자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상대여자가 고소를 하겠다며 법정 소송이며 회사 사장한데까지 일러바치는 바람에 문제가 커지면서 할 수 없이 본인 스스로 자백을 해서 알게되엇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여자가 딸인 제가 공무원인걸 알고 저까지 매장시키겠다고 독을 품은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본인의 실수로 인해 딸인 저까지 영향을 받게 되자 저한데 이실직고를 하더군요..

첨엔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아버지는 회사와 집뿐이 몰랐던 분이셨기에..정말 그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말할것도 없고.. 정말 집이 초토화되기 일부직전 이었습니다.

상대여자가 고소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자 아버지는 정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하더군요..

한편으론 어쩜 저렇게 바보같을까 하는 생각도 일부 들더군요..

정말 여자를 너무 몰라서 당했나 싶어서.. 엄마랑 언니와 저는 그 때 그 사실을 그냥 덮기로 했었습니다. 여동생이 알면 더 난리 날거 같아서 지금까지 여동생한데도 그 일에 대해서 함구 하고 있었는데..알고보니 그 상대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고.. 둘이 짜고 아버지에게 접근하게 된걸 알게 되면서 일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그 여자를 몰래 만나고 있었다는걸 알게된 겁니다.

이번엔 여동생까지 알게 되었고.. 심지어 형부와 제부까지 다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망신도 이런 집안망신이 있을까요...

충격은 둘째치더라도 정말 그 배신감이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버지가 내가 뭘 잘못했냐며.. 당당하게 나오더라는 겁니다.

통화목록 뽑아 오라했더니 못 뽑아준다 그러고 자식들에겐 재산을 미끼로 자기편에 안서면 나중에 재산도 안줄거라고 협박하더군요...

심지어 그 상대여자가 가족들이 오해한다며 핸드폰 통화목록을 다 지우라고 했다는 겁니다.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얘기하는데 정말 미치겟더군요

그래서 이혼하라고 했더니 이혼은 못한답니다...

아버지 통장내역을 정리했더니..

엄마한데는 지금까지 일반식당에서 밥 한번 제대로 사준적 없던 아버지가 고급한정식... 커피숍..심지어 제주도 밀회여행까지 계획했더라는 겁니다.

우리 엄마는 지금껏 비행기 한번 타본적도 없는데...

밖에서 장사하느라고 얼굴은 시꺼멓게 변하고 허리 굽고 급성골다공증으로 가만있어도 척추에 금이가고 맨날 아프다고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정다운 말한마디 안해주시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칠 줄 이야.....

심지어 상대여자가 엄마 장사하고 있을때 손님을 가장해서 왔다 갔다는 겁니다.

근데 그날 아버지가 그 여자를 차에 태우고 가는걸 목격한 이웃주민들이 있었구요..둘이 오붓하게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는걸 목격한 이웃주민들도 있었습니다.

저희 세자매는 엄마에게 이혼을 권유했지만.. 엄마는 이혼에 대해 부정적이세요.

그래서 너무 답답합니다. 심지어 화를 내는 엄마에게 아버지가 손찌검까지 했다는 사실에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버지명의로 된 재산이 돈으로 환산하면.. 50억정도 될거 같네요..

엄마가 아버지에게 재산에 대한 명의이전을 요구 했는데.. 아버지가 그건 죽어도 못해준다고 하더랍니다.

내가 가진게 이 재산뿐인데 이걸 왜 넘겨주냐며..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

그 재산 아버지 혼자 만든 것도 아니고 엄마와 무일푼으로 결혼해서 엄마와 함께 일군 재산인데..그 재산이 마치 자기 혼자만의 것인마냥...정말 황당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되면서 아버지에게 전화햇더니. 전화를 안받고 끊어버리고 심지어 저를 가만안두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또  딸들이 다 엄마편에 서자 사위들을 불러놓고 딸들이 전부 성격들이 저따구라서 문제라며 사위들에게 마누라 교육 잘 시키라고 했답니다.

아버지는 매번 들통나는 뻔한 거짓말들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고 저희는 그 거짓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버지는 무조건 요구 조건을 들어줄 수 없으며 난 그 여자를 만나긴 했지만 바람을 핀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내가 몸을 섞었냐... 잤냐...증거있냐며 화를 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늘 그랬듯 아버지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끙끙 앓고 있으며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는 본인이 불리해지면 늘 폭언과 폭력으로 무마해왔습니다.

엄마한데 이혼안할거면 앞으로도 계속 이꼴을 보면서 살아야 하는데 ... 이렇게 살거냐고 했더니

이렇게 살거라고 하네요...

바보냐고 했더니.. 바보 맞다며...오히려 저한데 아버지한데 뭐라하지 말라 합니다.

엄마가 결정만 내리면 자식들이 다 엄마편에서서 변호사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소용이 없네요..

결국 현재 전 부모님과 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아버지는 계속해서 그 여자를 만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시고 엄마는 어찌해야할 바를 몰라하고...자식들도 엄마가 결정을 못내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죽어도 재산을 엄마에게 반도 주지 않으려고 이혼도 못하겠다고 하고...

사위들은 장인어른을 예전처럼 대하기 어려울거 같다고 합니다.

언니와 여동생은 남편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고 합니다.

저야 혼자 사니 괜찮은데...

드라마에서나 보던 막장을 현실에서 직접 겪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버지를 보면 정말 솔직히 말해서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낄까봐 그냥 연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재작년에 말에 저한데서 차를 산다며 5천만원을 빌려가셨는데 차를 안사고 그 돈을 그 상대여자한데 준거 같습니다. 내돈 어디에 썼냐고 물으면 오히려 화를 내고 대답도 안해줍니다.준다는 얘기도 안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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