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예정이에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쥬비utt1dbw |2020.10.24 21:48
조회 71,263 |추천 328
30대 서울살고 4년차 부부이고 3살 딸아이 있습니다

남편과는 결혼전 부터 자주 다투었어요

결혼후 서로 맞추는듯 노력했으나 그때뿐..

아기가 생긴후에도 자기 성질못참고 막말에.

욕설에

이젠 아기가 말도 잘하고 눈치를 보기도 해요

애가 울어도 분을 못참고. 소리치는거 보고 결심했어요

그렇게 사람을 밑바닥까지 떨어뜨려놓고 미안하다 어쨌다

사과하는것도 정말.보기 역겨워요 이젠 말도더이상 섞기 힘들고 저사람이 원래살던 본인 본가지역으로 빨리 떠나버리면좋겠어요

참자 한번만 더 참아보자 했는데. 더이상 저사람과 살기엔 제인생이.너무 아깝더라구요



아기 더크기전에 끝내는게 좋을것같아서

불효같지만 친청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처음엔 좀더 노력해보는건 안되겠냐 하시던 부모님도 싸울때 제가 녹음한 파일을 들으시고 엄청 우셨어요 . 우리딸 불쌍해서 어쪄냐며 변호사 면담이랑 앞으로 독립할 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다네요

엄청나게 부유하진 않았지만 화목한집에서 부모님사랑 넘치게 받으며 부족할것없이 자랐어요
남편은 객관적으로 능력이 있다곤 할수없어요

200만원남짓 버는 월급 그것도 결혼4년중 5번은 이직한거 같아요. 돈버는 걸로 한번도 뭐라한적없어요 .100만원벌어도 좋으니 성실하게 다니길 바란게 사치였어요

전 대학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입사해서 대리직책도 달게 되었어요 급여도 세후 평균 500정도 아기 대학 학자금까지 지원되요
회사에선 제가 이렇게 사는지.전혀 모를거에요 겉으로 남편이랑 그냥저냥 잘지내는척하거든요



이혼후 재산분할은 정말쉬울거같습니다

전세가 3월에 만기인데 5억전세중 8천은 남편돈

3억2천은 제돈이에요 (정확히는 부모님이 도와주신돈포함이지만요 )

1억은 제앞으로 회사 사내대출이에요

부모님은 지금당장이라도 집을 구해줄테니.집 내놓으라 하시는 중이고 시가에는 아직 말씀 안드렸어요 좋은분들이지만 팔은 안으로 굽을테니까요

사내대출받으면 친정근처 아파트는 충분히 살수 있을거고 하루빨리 엮이지 않고 끝내고 싶어요



저보단 아이가 걱정되는점이 많아요

나중에 아기가커서 아빠의 부재로 인한 무언가가 있을런지.

꼭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을런지

남편은 아기에게는 잘하는편이에요

하지만 자기분을못참는 성격파탄자에게 내딸이.눈치보며 사는건 절대 안할겁니다

이혼후 자녀가 자라면서 내가아빠가 없구나 해서 힘들점이 있을까요

같은경험을 하신 분들의 조언이.필요합니다
추천수328
반대수12
베플남자ㅇㅇ|2020.10.25 00:15
남편에게 말도 없이 집을 내놓으면 안됨. 이혼소송시 불리함. 증거자료도 있으니 변호사 상담 먼저 하시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베플ㅇㅇ|2020.10.24 22:06
폭언폭련하는 애비보단 낳고요 그걸알면서 멍청하게사는 애미보는것보단 잘자랄테니 애 머리크기전에 이혼이나하세요
베플ㅇㅇ|2020.10.25 01:21
저는 이혼가정에서 컸고 현재 결혼후 잘살고 있는데요... 어렸을땐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나는 왜 아빠랑 같이 못살지? 아빠랑 엄마는 같이 살수없는건가? 하는 막연한 원망?그리움?같은게 있었어요. 고등학생되면서 부터는 제 앞가림하느라 솔직히 신경안쓰고 살았고 결혼식때 혼주자리가 조금신경쓰이긴 했지만 크게 와닿진않았어요. 아쉬웠던건 부모님이 제게 아무런 설명도 이해도 미안함도 없었다는거...어쨌든 이혼이 자녀에게는 좋은일일수 없고 상처가 되는 일인데 한번이라도 제대로 얘기해주셨다면 부모님 심정을 헤아리고 저또한 받아들이기도 힘들지 않았을것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잘 모를테니 조금커서 묻거든 회피치마시고 진지하게 설명해주시고 이해를 부탁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