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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족이 행복해지는 방법

고민 |2020.10.25 04:17
조회 419 |추천 0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객관적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부모가정. 모/녀2/팔순 노모 모시고 삽니다.
빚없이 수도권 30평형대 아파트 전세 거주 중이며
외가쪽 물려받은 자산이 있어 현금 쥐고 아이들 그럭저럭 교육시켜 대학 보냈습니다.
큰아이 곧 서른.. 학창시절 비행을 하거나 술담배 한것은 아니지만
형편이 살만 하다는걸 알고 그런건지 공부에 재능이 없고 하고싶어 하지도 않고
더구나 그 사실을 부모에게 숨겨 인생을 오래 낭비했어요
지금 수도권 4년제 졸업 2년 남기고 계약직 사무업무 취업해 2년 가까이 다닙니다.
부모가 의대진학 및 공부욕심 포기하니 본인도 나름 마음잡고 꾸준히 성실하게 돈 버네요
그런데 수입이 세전 140 입니다 졸업 하고도 뭐할지 아직 생각중이라네요
작은아이 내년에 스물 중반 됩니다
큰애하고 달라 타고난 공부머리도 있고 똑똑해서 고삼 담임이 서울대 밀었는데
본인이 죽어도 그림하고 싶다며 지옥입시 이겨내고 인서울 했어요
초5 무렵부터 만화 끄적이기 시작하더니 꾸준히 한길 팝니다
대학 진학후에도 학점 4점대는 기본이고 조기졸업도 확정됐구요
휴학 2년 넘게 하면서 좀 걱정시키더니만 이번에 예술콘텐츠 창작계열 공모전에 대상을타
1억 벌어다주고 그림밥 먹게되어 월수입 세전 350 확정되었어요
자식 아롱이다롱이라고 큰애 속썩인거 이렇게 갚아주는지... 고맙고 미안해 눈물이 나덥니다
빚 받으러온 자식하고 효자자식 하나씩 두었네요
문제는 한집에 사니 큰애가 점점 비뚤어지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나이터울도 적지않고, 작은아이도 본인이 손위보다 월등히 잘난거 알면서도
인성이 바른지라 앞에서는 손위대접 해주고 부모한테도 함부로 까내리지 않네요
오히려 부모 입장에서 혼자 알아서 큰 둘째이자 막내 더 챙겨주느라 늘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큰애는 집안에 끼친 폐를 가족에 준 상처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사사건건 동생과 같은대접 받으려 하고 옷 하나도 비싼것 사주면 샘을 내고
물론 출퇴근 성실히하며 집에서 궂은일 가사일 도맡아 하지만 (작은아이 설거지 식사후 그릇정리
1도 안합니다 제가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비싼옷 비싼신발 그림도구 몇십 하는거 다 사주고요.)
엄만 걔 대상 탄게 혼자 노력인 줄 아냐며, 본인이 안보는 데서 궂은일 도맡고 도와줬으니 그만큼
그 시간 투자해서 성과 낸거지 왜 본인을 인정해주지 않느냡니다
그래서 크게 한번 싸운 어느날은 제가
"니가 동생한테 가족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걔한테 통성명이나 할 수 있었겠느냐"
고 말을 했습니다 엄청 기분 상해하네요. 할말있고 못할 말 있는거라고.
아무리 사람일 어찌될지 모른다지만.. 지금껏 살아온 궤적만 보아도 앞날이 훤한데
부모도 사람인데 무얼 기대하는건지.. 이런 문제로 너무 예민하게 구니 부모도 둘째도 늘
큰아이 눈치를 봅니다. 본인도 눈치 보겠지만 정말 피곤합니다
능력이 모자라면 심성적으로라도 부모와 맞아야 같이 사는건데
원체 이기적이고 계산도 빠르고.. 작은애보단 저랑 성격이 비슷해요 급하고 깔끔하고 예민한?
작은애는 성격이 둔합니다 제가 성질 부리는거 다 받아주고 한번씩 터질때 크게 터지는 정도..
사소한 불평도 없고, 정리정돈 못하고 일상에 잔실수 많고 한거야 제가 챙겨주면 되니까요
큰애는 면역질환이 작은애보다 심해 더 예민한 면도 있어요. 본인 건강 알아서 엄청 챙깁니다
작은아인 지 몸이 어떤지 아파도 그만, 안아파도 그만.. 그림밖에 몰라요 더 신경 써주고 싶죠 
나이도 찼고하니 독립하라 했더니만 벌어오는 돈이 자기손에 한푼 없는데 무슨 돈으로 나가냐네요
네, 아이들 수입 다 제가 관리합니다 그래도 필요한것 있으면 해주려 하고 부족함 없다 생각해요
이 문제로는 둘째하고도 견해차이 및 다툼이 있었습니다만..
큰아이 경우엔 본인이 지금 또래 남들과 몇년 차이고 인생을 얼마나 까먹고
그 나이에 대학도 졸업 못하고 그 수입이 말이나 됩니까
본인 나이에 맞게 정궤도 찾기 전까지는 집에 피해 끼친것 갚으라고 계약직 해서 벌어온 돈
생활비에 보탰습니다. 큰애도 본가 살면서 그 돈 같이 쓰니까요.
하도 긴 사연이라 글이 자꾸 길어지는데.. 앞으로 어찌 해야할까요
암만 열심히 살아도 큰애가 작은아이 수준을 따라잡긴 어려워 보이고..
맏이-막내가 뒤바뀐 집인데 어찌 처신하는게 최선일까요
현답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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