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원거리 연애

원거리 |2004.02.20 05:20
조회 985 |추천 0

이제 곧 제가 원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공부 때문에요.

 

남친은 문제가 없어요..그냥 잘 견디려나 노파심이에요.

 

남친과 사귄 지는 4년 정도 되어가고 남친이 온란겜이나 당구, 뭐 이런 건 좀 하는 편이지만 이제껏 바람

 

핀 적도 없고 아직은 여자들에게 껄떡대는 걸 본 적도 없어요, 채팅 같은 것도 안해요, 메신저도 안 쓰죠

 

남자들끼리 몰려다니며 김치찌게 먹는 타입이죠 스타 좋아하고.

 

멋도 그다지 부리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술도 그다지..담밴 좀 피지만.. 물론 저에게도 아주 자상하지는

 

않아요 그저 한결같기는 해요 ..  연애는 제가 처음이고요. 다른 여자와 둘이서만 무엇을 한

 

적-영화를 보든, 밥 먹든- 한 번도 없어요. 참, 성인사이트인가 그런 걸 찾아 보는 타입도 아니에요

 

남친 외모는 키도 크고 눈도 크고 쌍거풀 진하고 다리도 길고.. 제 눈에 안경이라지만  괜찮게 생겼어요 

 

(4년의 기간에 군대나 유학, 뭐 이런 공백기는 없어요)

 

저의 경우는 조금 문제가 있어요. 제가 성격이 좀 욱하는 데가 있어서 화가 나면 마구 화냈다가 금방 화

 

가  풀리면서 상대방에게 미안해지는 타입이였어요 남친이 이런 제 성격을 못 견뎌서 헤어지자고 한 적

 

도 있었어요 항상 제가 성질 낸 후였어요 그 때마다 제가 잘못을  뉘우쳐서 용서를 받았구요 성격도 이제

 

많이 고쳐져서 그런대로 고분고분해졌어요 애교도 없었는데 남친이 애교 많은 걸 좋아해서 남친을 위해

 

서 애교 부리려고 노력도 한답니다.

 

그리고 2년전에 남친을 사귀기 전에 알던 애랑 만나지는 않았지만 연락을 했었는데 그걸 남친이 알아서

 

엄청 혼났답니다. 그것도 다 정리하고 만나지는 않아서 괜찮았는데 그 사건 이후로 남친이 저를 대놓고

 

믿을 수는 없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니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지만..

 

지금 전 남친뿐이랍니다.근데도 좀 못 믿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부터도 공부때문에 아주 먼 원거리 연애를 해야 해요. 잘 될 지 모르겠어요 힘내려구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보러 가려고 해요

 

근데 실은 최근에 남친을 거의 못 봤어요 제가 백조라 거지 신세거든요 신변상 변동이 일어나서 가벼운

 

일도 하지 않아 정말 말 그대로 땡전 한 푼 없었어요. 전 연애 때부터 남친 벗겨먹진 않았는데요

 

보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갈 수가 없었어요 차비가 없어서 ㅜㅅㅜ

 

일주일 전쯤엔 제 생일이었는데 남친이 시내에서 보자고 영화도 보여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마고 해서

 

나갔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선물도 사주고 영화도 보고 사이좋게 지냈는데 남친이 자꾸 빨리 가야겠다

 

고 해서 집에 갔답니다(남친은 현재 2명의 남자선배와 친구와 자취중 학생이라..)좀 섭섭했어요

 

뭐랄까 저희 사이는 아무 문제도 없지만, 다만.. 좀 무미건조한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자주 보러 가고 싶은

 

데 못 가고 ..아 전화 통화는 하루에 두 번정도 한답니다 둘 다 한 번씩은 걸어요 문자도 보내구요

 

참,,제가 "사랑해?" 물어보면 "아니, 싫어하는 데 ." , "아직은.." 뭐 이런 말도 해서 좀 걱정이...

 

그리고 외모 때문에 남친에게 무슨  말을 들은 적은 없어요 츄리닝입어도. 화장 안해도..머리 안 감아도.

 

저희 이제부터 원거리연애를 하려는 데요 아직까지 문제 없고 전 남친을 믿는데다가  저도 남친을 배반

 

할 생각은 꿈에도 없어요!   이런 저희 원거리라도 잘 지낼까요?

 

남친과 오래오래 행복해서 2~3년 후 결혼도 했으면 좋겠는데..기차로 4시간 거리이니 걱정이지만..

 

좀 두서없이 이것 저것 적은 것 같네요. ^^;;죄송.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