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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사주

지나가는나... |2020.11.08 22:29
조회 832 |추천 0
안녕하세요? 결시친이 핫하기도하고 아무래도 결혼하신 분들에게 묻는게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영해부탁드립니다.

먼저 이야기에 앞서 저의 엄마에 대해 말하자면, 엄마는 젊은 20대 시절 본인이 그리던 삶과 그리고 부부관 과는전혀 다른 삶을 살면서 그 괴리감에서 오는 삶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해 아빠와 관계는 좋지 못합니다. 제가 봤을때 저희 아빠 정말 인성적으로도 좋으신 분이고 자식을 위해 힘들게 현장나가서 일하시는 부지런하고 책임감강한 사람입니다. 저희 엄마도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좋은거 입히고 먹이기위해 아직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일하면서 저의 삶의 모토가 되어주는 친구같은 엄마죠.
사실 따로따로 봤을때는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맞는 사람이 있고 상극인 사람이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후자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각자가 생각하는 삶의 가치관이 너무 다르기때문이죠. 저희 엄마는 돈이 조금 없어도 다른곳에 허리띠를 졸라매어도 자식 교육에 조금더 투자하고 남들 가보는곳 한번쯤은 가보게 해야한다는 교육관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주면 그걸로도 족하다는 교육관을 가졌습니다. 이런 가치관이 상충되고 그리고 이게 넓게봤을때는 삶을 바라보는 자세에서도 차이가 나더군요.

그러다보니 저는 자라면서 삶에대한 가치관, 살아가면서 중요시 여기는 것들, 자녀에 교육에대한 생각 등이 일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 되었습니다. 사실 결혼도 아니고 연애를 하는데 그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쉽게 그 요소가 쉽게 배제되기는 쉽지않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까다롭던 저에게 모든것을 충족시켜주는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살아가고싶다는 생각이 명확하고, 자녀에대한 교육관이 저와 같으며 거기에 인성 등 모든것이 비슷하여 이런 이야기를 할때마다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말이 잘통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주”입니다.
저희 엄마는 힘든 결혼생활을 이어가면서 무엇인가 조언해줄곳이 필요했고 그곳이 철학관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연초, 중대한 일을 앞뒀을때,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꼭 철학관에 가서 조언을 구합니다. 그러면서 간혹 저의 연애,결혼,남자운을 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를 사귀고나서 총 두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한 곳은 자주 가던곳으로 저에게 너는 20대 중후반에 남자가 들어오겠지만 그때 남자는 아니다. 절대 결혼하지마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간 곳에서도 동일한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만나면 안되는 생년과 태어난 월이 모두 남자친구를 가리킵니다. 나중에 간 곳에서는 웬수라고ㅔ 하더군요 ㅎㅎ
사실 부모님이 가치관도 가치관이지만 둘의 사주가 상극이라 잘 맞을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사주를 맹신해서는 안되지만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나쁘다는건 그래도 피해가며 살아야지 했는데 모든 것이 잘 맞지만 사주가 저랑 상극인 남자친구를 보면서 고민이 들더군요.

정말 큰 지장은 없지만 발가락에 작은 가시가 따끔하게 찔러 신경쓰이게 하는?? 거 같아요...너무 이사람이 좋은데... 이 사주 별거 아닌거같은 이 하나가 마음을 아프게해요.... 고칠수 없는 습관이면 차라리 포기하면 되는데 고칠수 없는 거라 더 답답해요...
어떤게 현명한걸까요?? 그냥 무시하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끝을 생각하고 연애하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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