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9살이고 곧 20살 되는 학생이에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엄마가 바람피는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집으로 말하자면 예전에는 아빠가 바람피고 걸리는걸 2-3번 정도 일이 일어났다가 크게 싸우고 제가 화도 내면서 아빠는 이제 바람도 안 피고 전보다 가정적으로 변했어요.
반면 저희 엄마는 순수하고 바람은 절대 안 필줄 알았는데 요 몇개월 사이에 동창 아저씨랑 바람을 피는 것 같아요.
물론 섹스파트너나 잠자리까지 가지는 그런건 아닌것 같고 같이 만나서 술마시고 몰래 카톡하고 전화하고 그러는 정도에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한테는 너무 친했던 엄마이자 친구같은 존재가 가정을 깨버린 기분이에요.
이 아저씨의 존재는 예전에 알고 있었어요. 사실 그때도 엄마가 카톡 비번도 갑자기 만드시고 그 분과 연락할때면 슬쩍 핸드폰 화면을 가린다던가 전화를 몰래한다던가 그러더라구요. 그때 제가 너무 심란해서 엄마랑 둘이 있었을때 털어놓은적이 있었어요. 그때 엄마는 웃으시면서 오해다,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불쌍한 애라서 엄마 뿐만이 아닌 다른 동창들 모두 다 같이 챙겨주는 거라며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무 어이 없어 보이셔서 제가 오해한줄 알았어요. 그리고 아빠가 바람피시고 그럴 때 제가 엄마한테 한번 “아빠랑 이혼하고 다른 남자친구 사귀든지 해라”라고 말 한적이 있어요. 그때 엄마는 “에휴 이혼을 해도 남자는 안 만난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갑자기 웃으시다가 “예전에는 엄마도 남자친구 만나라더니 참”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었죠. 솔직히 부모님들이 자식들 때문에 이혼 못 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결혼한 상태로 바람피고 남친 여친 만드는게 더 상처라고 생각해요. 암튼 그때는 카톡 비번도 풀고 너 오해 안하게 전화도 숨어서 안 하겠다 라고 하셨어요.
근데 이번에는 카톡 대화를 즉시 삭제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전화 목록은 기본이고요. 중간에 저랑 있을때 그 아저씨가 카톡이나 전화오면 몰래 받거나 나중에 전화한다고 그러구요. 제가 제 아이패드로 엄마 계정 로그인해서 카톡 봤는데 엄마가 셀카도 보내고 서로 매일,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카톡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직 엄마한테 말은 안 했지만 엄마는 자기일에 관섭 및 관심 갖지 말라네요. 그 말도 상처였지만 저는 항상 엄마랑 너무 친했어서 그런지 가끔씩은 제가 부담된다고 하셨어요.
정말 이런 콩가루 집안도 싫어서 집 나갈까, 자살할까 생각도 많이 해보구요, 몰래 그 아저씨 카톡이랑 전화 차단할까 아니면 내가 카톡 보내서 우리 엄마랑 연락 그만하라고 얘기할까.. 참 걱정도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뭐든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조언 좀 해주세요. 대학 문제 및 이런 가족 관계가 요즘 저를 너무 힘들게해요. 엄마가 저에 대해 그렇게 느끼는지도 몰았구요. 아님 그냥 아직 제가 너무 어린가요? 이런 일을 그러려니 하며 넘겨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