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해요
기혼자분들의 의견이 필요해서요!
저는24살 남친은25살이에요
연애기간은 3년 조금 지났어요
다른게 아니라 전부터 거슬리는데 사소한 거 같아서
굳이 말을 안 한 부분이 있는데 거슬리고거슬리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받아서요..
여러분이 보기엔 도대체 이 사람은 뭐가 문제같아요?
1 음식점에 가면 본인 것만 챙겨요
아예 안 챙길때도 있어요
식당가면 수저놓고 물 따르고 그러잖아요
메뉴를 다 정하고 나서도 아무것도 안 하고
이야기를 한다던지 핸드폰을 해서
제가 물 따르면서 오빠 수저 좀 이러면 아 웅 이러고
하는데 시키면 군말없긴한데 왜 자발적으로 안 하는지
한 번 말하면 다음에도 그렇게 해야하는데
안 하고 또 여러번 말해줘야해요
오빠 수저 이러면 웅웅 이러고 놓고
성격은 순한편인데 왜이럴까요
2 지저분함
옷이나 얼굴 머리 이런거 다 깔끔하게 다녀요
근데 집에 가면 개판이에요 (남친 자취함)
옷도 벗어서 아무대나 냅두고
쓰레기도 책상에 올려놓고 나중에 책상써야하면 치우고
책상안쓰명 안 치워요 며칠이든 몇시간이든
그리고 설거지도 잘 안 해서 저번엔 구데기가 폈더라구요
분리수거도 잘 안 해요
그러니깐 배달음식먹고 플라스틱버릴때
음식물이 있거나 뭐 묻어있거나 없어도 물로 행구고 버려야하잖아요
이건 전혀 안 하고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설명을 했더니 아~~아라써 하고 그 뒤로는 눈치보고 해요
아마 혼자있을땐 안 할듯
그리고 제가 분리수거 똑바로 하라고 구청에서 너 벌금먹인다고
분리수거박스에 플라스특 종이 유리 이런거 써서
다용도실에 냅둬놨는데
가끔가보면 플라스틱이랑 종이 유리 다 섞여있어요
그래서 뭐야 왜 분리수거를 안 했어 ? 이러면
아아 자꾸 까먹엉 이러고 제 앞에서 분리수거를 하구요
할 줄 아는데 까먹고 귀찮고 그래서 안 하는거에요 ㅋㅋ휴
3 시간조절을 잘 못해요
뭐 일을 처리하거나 그런건 오빠한테 직장이야기 들으면
제가 그 상황을 모르니깐 패스하구
저와의 상황에서는 만약에
7시에 약속이면 6시50분이든7시정각이든 와야하잖아요
저는 시간약속에 좀 예민해요
누군가에 소중한 시간이고 약속이니 지켜야하는게 마땅한데
한 번은 주말에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50분넘어서
저보고 30분늦는다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엥 왜 뭔 일 있어? 하니깐 아니 가서 말해줄게 이러길래
화난거 같아서 그냥 알겠다 하고 근처 서점에서 책 고르고 있었어요
근데 와서 하는 말이 늦은이유가 ㅋㅋ
저 만나기전에 컴퓨터게임하는데 누가 자꾸 시비걸어서
그 사람이랑 1대1로 계속 뜨느라? 시간이 걸렸다는거에요
너무 기가차잖아요 ..
그래서 오빠 그걸 늦은 이유라고 설명하는거야?
게임에서 얼마나 화가났는지 모르겠지만..당연히 게임보단 나랑 만나는 약속이 중요하지 않냐? 하니깐
어 맞는데..그래도 자꾸 짜증나게 하는데 어떻게
나 그런거 꼭 복수해야한단말이야 이러길래
아니 말 같지도 않네 걍 사과나 해 늦었으면
뭘 잘 했다고 억울하다고 설명해 이러니깐
자기도 기분이 나쁘대요
자기가 늦은 이유를 설명을 했는데도
제가 자꾸 뭐라고 해서 기분나쁘다고 그러더니
아무말도 안 하고 뚱해있길래
너가 그럼 잘못하고 왜 그랬는지 말하면
어떤이유든 어떤거든간에 설명했으니깐
걍 ㅇㅇ오케이~이러고 넘겨야 하냐?
하니깐
아니 설명했는데 왜구래..이래요
이런 일이 자주 있어요 자기가 뭐 제출해야하는거도 있는데
지금 오빠가 따로 공부하는게 있어서 그거 시험이나 과제제출하는거도 맨날 어 내일까진줄 알았는데 오늘이네 얼른헤야지
이래요 몇시간 안남기고 맨날 그래요
맨날 어 ㅇㅇ인지 알았는데 ㅇㅇ이네 이래요
그러면서 세상 바쁜척 다 해요
저는 뭐 과제나 일 있으면
2주란 시간이 주어지면 저는 적어도 3-5일전에는 마감하랴고
노력을 해요 일단 제가 해야하는 일을 미루는게 싫어서
후딱 하고 치우자라는 생각이에요
근데 남친은 2주란 시간이 있으면 꼭 14일중에12일은 놀고
2일 남았을따부터 바쁘다바쁘다 그러면서 난리챠요 ..
그래서 게임하고 그럴 시간에 조금이라도 해놓지
항상 임박했을때 그러니깐 조급해지고 결과도 안 좋잖아
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가져보라니깐
자기는 이렇게 하는게 편하고
이게 자기의 습관이래요 순간집중력이 자기가 최고라면서..
그래서 그냥 니 일이니깐 니 알아서 해라 했어요
4 돈 개념이 없어요
저는 20살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대학교등록금만 내주시고 제 기숙사비 생활비 용돈 책값
이런거 다 알바해서 벌어서 하고 성적우수장학금 매년 탔는데
그거 부모님이 제 노력이니 너가 가져라 하시고 그거로도 놀러다니고 사고싶은거 사고
따로 적금도 모았어요 매달20만원씩 적금이랑 주택청약 들면 좋을거같아서 20살때부터 꾸준히 2만원씩 넣고 부모님 생신이나
결혼기념일 동생생일 이모생일 사촌생일 등등
저한테 소중한 사람들 기쁜일 있으면 자유적금에서 빼서 선물 드리고 다시 적금 하고 이거저거 적금상품따져보고
카드사에서 단기계약직으로도 일 해봐서 그런지
이런 돈에 대해서 잘 알아요
근데 오빠는 잘 모를 수 있잖아요
다들 돈에 대해서 잘 아는거 아니고 카드상품이나
뭐 어떤 통장이 이자를 더 주는지 이런거나 어떤방법으로 해야
더 이득이고 이런거 잘 모를 수 있어요 사회초년생이고 그러면
제가 바라는건 제가 아는 만큼 알아라가 아니라
제 남친은 10만원이 생기면 그거로 이거저거 하고
2만원이 남잖아요 그럼 더이상 소비할 곳이 없다면
저축읗 하거나 그냥 지갑에 넣어놓으면 되는데
어 이만원 남네 아 찝찝하다 어디다 쓰지 이러고
굳이 안 사도 되는거 사요
그러고나서 맨날 돈 쪼달린다 이러고 회사에서 월급받은거
어떻게 관리하냐니깐
안 한대요 자취방월세내고 다른거는 다 그냥 쓰고싶은대로 쓰고
그래서 월급받기 일주일 ~10일은 쪼들려서 살아요
데이트비용도 자기 돈 있을땐 내지마 내지마!! 오빠가 해줄겡
이러고 다 하고 생각하고 쓰라고 하면 괜찮다고 다 쓰다가
쪼들리기 시작하면 친구한테 몇만원씩 빌리고 그거로 놀고
제가 그냥 같이 내자고 아니면 너 스스로 돈을 아껴쓰라고
계획해서 소비하라고 해도 있을때 쓰는거지 뭐 이러고
아 진짜 이런거 너무 싫어요 저는
5 스스로 잘못된 거 알면서 변명하고 자기방어함
그러니깐 제목그대로
어 내가 잘못했네 아 쓴이가 뭐라하겠다
이런 마음으로 시작해서 빤히 보이는 거짓말해요
제가 오빠 거짓말하는거 다 보이니깐
잘못했을때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맞다고
하면 그때만 항상 웅 알겠어 이러고 다시 이야기 잘 하면서
다음에 또 그래요 항상 그래서 반복해서 같은내용으로 싸워요
성격자체는 순해요
설명해서 말하면 알아듣고 알겠다고 하고 안 고치는게 문제지만
그리고 저랑 장난도 서로 잘 받아치고 주고받고
그래서 안 싸울때는 좋아요 웃기고
인사성도 바르고 예의있고 괜찮아요
근데 위에 써놓은거 때문에
정말 도대체 딱 명확하게 뭐가 문제다! 라고 말 하기 애매해서요
여러분들 제 생각엔 성인ADHD가 아닌가 싶은데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