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간략히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내년 서른되고 세살짜리 아들 하나있는 아이아빠입니다.
현직 프리랜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고 꼭 공사만 하는것이 아닌
각종 공간 디자인 등등 컴퓨터로 할수 있는 많은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직업특성상 하루 웬종일 해도 일이 끝나지 않는 날이 많고 야근도 많고 날샘도 많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와이프와의 의견차이때문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집엔 월수금으로 오전 9:30에 아이돌보미 이모님께서 오셔서 육아를 도와주시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엔 청소하시는 집사님이 한분 오십니다.
와이프 말로는 이분들이 오실때 저는 집에있으면 안된다고 제가 불편할거라고 합니다.
새벽 6시에 잠에들어도 9시반 이전엔 나가야하고 날을 새도 무조건 나가야 한답니다.
그나마 나은건 애가 조금 커서 월수금으로 오시지 돌 전엔 월화수목금 아예 다 계셨구요.
왜 밤낮 패턴이 바뀌어 일하냐고 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정상패턴으로 일하게되어도 업무량이 끝이없어 결국 새벽까지 일을 하게되고 와이프의 각종 심부름 (당근마켓 중고거래, 시댁으로 물건전달, 마트심부름) 등등 하다보면 오전이 끝나버리고 결국 오전업무는 날려먹어버리게 되고 이모님이 퇴근하실 시간(오후 5시30분) 전에 집에 들어와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놀아줍니다. 반드시 다음날까지 끝내야 하는 잔업들이 많아서 아이가 잠들면 다시 새벽늦게까지 일을하구요.
가끔 고객미팅을 하다보면 요청사항이나 수정사항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럼 또다시 날을 새구요.
화목은 주로 제가 애기를 데리고 키즈카페에 갑니다.
주말은 저 그리고 제 와이프가 동행하여 키즈카페에 갑니다.
이렇게 쉬지 못하고 잠도 못잘정도로 일과 육아의 연속인데 제발 잠이라도 좀 제대로 자고싶은데 무조건 이모님이나 집사님이 오면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간혹 와이프 친구들, 애기엄마들 등등 손님이 와도 무조건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가끔 너무 피곤하면 어디 모텔가서 대실이라도 하고 자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제입장만 쓴것같은데 정말 와이프를 대변해서 뭐라고 쓸말도 없이 있는 그대로라서...
저도 정상적인 생활의 직장인이고 싶은데 와이프는 직장인도 싫다고 합니다.
급여를 받는것보다 프리랜서인게 더 돈이 많이되기도 하고 애기 봐줄 시간이 더 줄어들기때문에 직장인으로 살아가는건 무조건 반대하더라구요.
와이프는 어린이집도 싫어합니다.
뉴스나 언론보도로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가혹행위나 각종 질병 감염경로이기도 하고 한국식 교육체제나 유교사상, 그리고 간혹 아이들끼리 서로 때리는 행위등 아이들 사이에서도 배울것이 없다고 느껴 싫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저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 입장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아 네이트 판에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