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스스로 철이 빨리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던 걸까요
저희집은 평균보다 잘 사는 쪽이였고 그냥 저냥 살았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얘기지만요
그러고 제가 한창 중고등 올라갈 때 쯤 아버지의 문제로 집도 팔고 아빠 돌아가시곤 차도 팔고 점점 망해갔어요 그래도 저는 행복했어요
저는 저의 모든 상황에 감사할 줄 알며 만족하고 행복할 줄 안다고 생각했거든요
돈이 부족하면 절대 부모님 원망 하고 그런 적 없고 사고싶은 게 생기면 계획을 세우고 알바를 해서 제 용돈 제가 벌어 썼습니다
그런데 20살이 된 지금 그냥 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 하고 싶은 것도 사고싶은 것도 많은데 거의 다 돈이고 연애도 돈 이더라구요
남들 잘 사는 거 보면 부럽고 가족끼리 놀러다니는 거 보면 부럽고 그래요 우리집도 충분히 그랬었는데 지금은 아니니까, 못 하니까,
얼마전 남자를 잘 못 만나서 자존감이 확 떨어졌는데 그거 때문일까요? 자존감 문제 일까요?
아님 갑자기 학교다니다가 졸업하고 놀기만 해서 그런걸까요??? 저는 학교다닐때도 학교다닐때가 좋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학교다닐때로 돌아가고싶다 이렇게 생각하는 날이 많거든요 ㅠㅠ 물론 20살 되고도 최고로 재밌었지만 학교다닐때에 건강한 정신? 그런게 사라진거 같아요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고나 할까요...
현재 취업 최종 기다리고 있고 모든게 다 잘 돼가는데 그냥 넘 막막하거 답답한 기분이에요..
다들 이렇게 잘 놀다가도 혼자 있으면 급 우울해지고 괜히 모든게 다 원망스럽고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글로 써 봐도 제 마음이 정리가 되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