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늘 이런 식입니다.
아내와 싸움이 시작될 때의 '발화점'은 항상 제가 제공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제나 아내의 저 하급자 대하는 말투가 절 화나게 합니다.
그럼 아내는 제 행동이 본인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분리수거 배출일이 월/수/금인데,
저 날이 수요일이었을 겁니다. 하필 저날 퇴근이 늦어 23시 경 귀가했는데,
아내가 집 앞에 내다 놓은 쓰레기들이 잔뜩 있었어요.
바로 버렸으면 좋았을텐데, 몸이 녹초라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 실수입니다.
제가 잘못한 건 인정하는데, 이런 말들까지 들어가면서 받아 들여야 하나요?
아내가 1년 6개월 간 육아 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상태인데,
차라리 회사를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복직하고 나서는 더 예민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아내의 복직 전보다 육아 지분(?)이 좀 더 많아졌으나,
아이와 아침 식사를 하고, 어린이집 등원을 보내주고 등등의 일이 행복하거든요.
사실 큰 불만은 없어요. 다만 아내의 저런 신경질적인 태도가 저를 허탈하게 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