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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상담 부탁드려요..재수가 끝났는데 작년보다 못쳤어요..

쓰니 |2020.12.04 00:00
조회 106 |추천 0
지금 ㄷ대 반수하고 수능쳤는데 ㄷ대도 못갈 성적이 나왔네요... 어머니가 약사셔서 인격적으로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것보다 선민의식이랄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자식을 바라셨을텐데.... 어떻게 하죠 부모님이 인간 취급을 안해주실까봐 너무 겁나요 사랑해주시지만 그런점은 단호하신거 같아서 재능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은 문과도 안가고 이과 갔어요... 아 의대실력안돼는건 알고 있었어도 잘가면 서성한은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항상 다른 일말고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하셔서 할줄아는것도 없어요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것도 없고 뭐 20살이지만요.. 너무슬퍼요 인생 선배님들 부모님한테 경제적지원 모두 받으면서 잘난거 하나 없는저 어떻게하죠...탈력감에 죽을것 같아요 저도 수능 끝났는데 잠시라도 쉬고 싶고 놀고 싶어요 슬픈데 왜항상 미안해야하죠? 저도 슬프고 그냥 분수에 맞춰서 살고 싶어요 중1때 우울증이 온것 같아서 중2때 진지하게 정신과 가서 치료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부모님 두분모두 비웃으시면서 제가 우울증일리가 없다면서 조롱하시던게 눈에 환해요 부부사이가 좋으신데 아빠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셔서 그런지 자식보다 아내를 더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외동인데 그럴때는 좀 많이 외롭더라구요 엄마가 거짓말을 자주하시는데 가끔 뻔히 드러나는 말을 해서 아빠한테 말하면 제가 착각한거라고 아주 단호하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사랑한다고 하지만 가끔 좀 꽤 위협?을 하시는데 정말 제 감정의 기저에 두려움이 많이 깔리게된거 같더라고요 겉으론 센척해도 많이 울고 무서워했어요 몰래 많이 울었는데 몰래해서 그런지 저에대해 잘모르시더라구요...겉으론? 사실은? 애정표현과 대화를 많이하는집이라 그런지 더 탈력감을 느껴요... 무기력증?도 앓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휴대폰 같은거에 의존적이게 되기도 했구요 고3때는 저 때문에 일을 쉬신다고 했는데(엄마가 주장해서 중고등학교를 대중교통으론 멀고 차로는 15분거리?정도 학교로 갔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사실 그쪽에 거의 신경을 쓰셨습니다 저는 하루에 대부분을 학교에 있으니까요 근데도 매일 저때문에 항상 이렇게 고생한다며 매일매일 푸념을 하셨습니다 전 아무런 요구도 한적이 없는데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저보고 우울증에 걸린것 같다고 어떻게 하냐고 했습니다 아 정말 망연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계속 갈수록 자살이랄까 그런거창한거 보다는 없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구요 가끔은 뾰족한 물건에 찔린다거나 직접적인 고통을 받는 상상도 많이했어요 하지만 일말의 이성이 자해를 못하게 막았구요 달리 표출할 것도 없어서 스스로 무던한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근데 저도 저 고3시절에 겉보기에는 괜찮은데 무기력증? 의존증? 저쪽으로 뭔가가 많이 와서 담임쌤 앞에서 한번 울고서야 아 나좀 스트레스 받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수능 끝나고 약 한달? 근데 그것도 공부하라는 성화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어영부영 지나갔구요 제가 고딩때 좀 살이 쪘는데 예전과 다르게 생리를 안해서 엄마나 의사는 살때뭇에 그런거라고 했지만 수능 끝나고 쉴때똑같이 살쪘지만 멀쩡히 몇주간 생리한거 보면 스트레스때문이 아닐까싶어서요... 탈모도 좀 심하게 왔고 아토피도 심하구요 자해..는 못했지만 스스로 몸에 상처주는 행동을 못 끊었어요 뜨거울물로 몸을 지진다거나 손톱 발톱 괴롭히는거요 부모님이랑 애정표현도 많은데 가끔은 내가 재롱떨려고 이러나 싶은 때도 있어요...아 잘 모르겠어요 전 하고 싶은게 있었던거 같은데 잘하는것도 많았던거 같은데 그쪽은 무시당하고 스스로 성공한 기억이 먼과거 처럼 느껴져요 토론이나 미술, 보고서 경진대회 상들은 얼마를 타든 쓸데없는 짓했다고 항상 혼나고 과학 수학상들 가끔 타면 그건 좀 좋아하셨던거 같기도 해요 항상 제가 나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본인을 태우는걸 원하시는게 너무 힘들어요 아니 실패했으면 쉬고 좀 회복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도 수능 끝난 날인데 자고 싶고 폰보고 싶어요 곧 논술이지만 오늘하루인걸요 오늘만 쉬고 내일부터 하고싶어요...아직도 끝난거 없이 망한결과만 남았네요... 휴대폰도 가져가신대요 집에서도 휴대폰이랑 티비 리모콘을 안방에 숨겨두고 잠궈놓고 가셨어요 아 당연히 그래야되는건 아는데 개같은 뭔가 인간은 아닌 거 같은 취급인거 같아서... 많은건 아니지만 개패듯 처맞고 책도 갈갈이 찢어버리신적도 있어요 무엇보다 한때운동을 해서 건강하기때문에 엄마를 능히 제압할 수있음에도 나갈때가 없어서 되는대로 맞고 있던 심정이란... 아 몇년전까진 무릎꿇고 빌면서 울지 않으면 용서해주지 않는 시절도 있었어요 항상 억지가 아니라 제 의지로 잘못한걸 알아서 빌어야 했어요 울면 종종 뭘잘했냐며 머리채를 잡히거나 따귀를 맞기도 했어요 아 어릴적 부터 년에 한두번은 그랬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났네요 방어기제인가 전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잠이 너무 심하게 와서 졸고 그후에 기억이 거의 없어지고는 했어요 초6 때였나? 친구한테 받은 문자 안보여 줬다고 크게 혼난적도 있어요 화장실에 문잠그고 들어갔다가 크게 혼난기억이 있네요 그후에 어떻게 혼났는지는 기억이 않나요 와 무릎 꿇고 빌던거 와 하나도 기억 못하고 있었어요 지금도 그외엔 잘기억이 안나요 구체적인 것도요 집은 부유한거 같은데 전 막 같고 싶은걸 가진 기억은 없는거 같아요 사치품 같은거요 물론 부족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항상 바쁘시니까 학교 학생회도 하고 싶었는데 눈치가 너무 항상보였구요 결국 고학년때는 포기했어요학기초에 친구들이나 모르는애들이 너 안나가냐고 할때,선생님이 권유하실때 모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었어요 아빠도 아람단같은거 하시고 엄마도 학생회 계속하신걸로 아는데 전 눈치보이고 하지말래서 못했어요 엄마는 개천용? 못사는 집도 아니고 집도 자가고 주택이고 쨌든 제가 보기엔 별로 학업이 힘들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항상 아무도 자기공부에 신경써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제가 부럽다는 말을 종종하세요 특히 지방사람이라 여자는 공부하기가 힘들었으니까요 공감도하고 위로도 해드렸어요 진심으로요 근데 제가 그이상 할 수 있는게 있나요? 제가 뭐 잘 못했어요? 저 집에서 무뚝뚝하지도 않고 애교는 좀 힘들때도 있지만 항상 사랑을 표현하고 잘지냈어요 가끔 틱틱댈때도 있지만 약폰중독인거 빼면 일탈도 가출도 싸움도없는 애였어요 심지어 연예인도 않좋아했는데...주변친구들보면 저 못한 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몇일전엔 다시 애키우라면 못 키운다면서 지금 절 놓으면 베이비박스에 버릴꺼래요 농담인걸 알지만 진담이 썪긴거 겠죠 제가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면 이해 못한다면서 엄마 기분은 제가 다 배려 해야하나요? 예전에 집에서 며칠 조용한적이 있었어요 우울함이 겉으로 드러났다고 해야하나? 근데 짜증낸것도 아니고 시키는일이나 말걸면 대답도 잘 했어요 짧지만 띠껍지 않게 불만이 달리 있는게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밥먹다가 그런식일꺼면 내 집에서 나가라고 밝아지라고 그랬나 아무튼 그랬어요 엄마가 기분이 안좋아 보일때 위로하려하면 넌 표정이 안좋으면 다 기분이 않좋은거냐고 신경끄라고 했으면서 제가 좀 조용하거나 기분이 안좋아보일때 제가 좀 그냥그래서 놔둬 달라면 용납을 못한다그래야 할까 몇마디 던져요 아빠는 엄마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아빠한테 가끔 속얘기하면 모조리 엄마귀로 들어가요 티비같은데 나오는 부녀지간...별로 다정하진 않더라도 그들끼리의 이야기가 있는 그 관계가 너무 부러워요 제 인생에 아빠라는 존재, 객체는 없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저한테 지원을 아끼시는 것도 아니고 안사랑하는거 같지도 않아서 모르겠어요 아 .. 엄마도 항상 저보고 정신력이 약하다면서 그래서는 어떤것도 성공을 못한다고 하는데 그 성공이 목적없는 성공이 대체 무엇이며 전 제가 같은 나이 또래보다 절때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아 그리고 항상 제가 요구하지 않은 많은것들을 해주고는 그 노력에비해 제가 고마워 하지 않는다거나 성취하지 못한다고 해요 아니 제가 계속, 계속 고맙고 노력이 감사하다고 해도 진짜로 즐거워하거나 행복해하지 않으면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나중에 욕해요 아니 다 좋아할 순 앖는거 아니에요? 심지어 제가 바란것도 아닌데?
아 너무 횡설수설해서 읽기도 어렵지만 죄송해요 모바일이고 또 곧 휴대폰 가져가신다고 하네요..이 글을 읽으실 어떤분 조언 잘 부탁드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부모님을 사랑하고 부모님이 절 사랑한다는거? 아니 전 가끔 제가 이 현실을 견디기 위해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닐지 걱정해요 인간이 살기위해서 뇌가 못할 짓은 없으니까...
아 그냥 조용히 일이나 하면서 혼자 살고싶어요... 아빠직장이랑 제 대학때문에 서울로 이사가는것도 싫고 전 지금 제가 사는곳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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