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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 사람인걸까?

쓰니 |2020.12.06 06:59
조회 48 |추천 1
이제 02 언니오빠들 바통 이어받을 03이야!
그냥 가끔 생각하면 내가 잘못인가 싶고 답답해져서
내가 문제인건가 객관적으로 얘기를 들어보고싶어서 적어보는거!
그럼 얘기 시작할게

나 어릴 때 엄청 울보였는데, 어릴 때 엄마아빠가 나 울면
엄마아빠는 세상에서 우는게 제일 싫다고 막 더 혼냈거든
그래서 어릴 때(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화장실
들어가서 울고 막 그러기도 했고,
이건 친언니가 알려준 건데,
내가 예전에 울음 안그치니까 아빠가 손을 확 올린적도 있었대
어렴풋이 기억 나기도 하는거같고..

어릴 적부터 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외할머니댁에서
자랐거든(엄마아빠 집이랑 15분 거리)
그래서 그런지 유독 엄마랑은 괜찮은데 아빠랑은 엄청
서먹하단 말이야(지금도..ㅎㅎ)

그런데 나 중학교 2학년때
내가 살짝 한쪽 발을 8자로 걸어서,
골반이 틀어지고 하니까
다리 모양도 바뀌어서 엄청 고민이고
얘기도 많이 했단 말이야.
그런데 어느 날에 아빠가 집에서 술을 드시고,
나를 불러앉히더니
나보고 그 8자로 걷는거 때문에,
너가 장애인이냐고 막 말을
하는거야. 그때 난 그게 엄청 충격이어서,
누구도 아니고 아빠에게 들은게 너무 충격받아서
듣자마자 엄청 울었는데,
그거를 계기로 정신적으로 방황도 하고,
고등학생이 안 겪어도 될
일도 겪어보기도 했고,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 내내
정신과 상담을 하기도 했고!
암튼 그때 이후로 유난인지는 모르겠지만
3년정도 많이 아파했었거든,

그리고 우리 엄마가 자영업을 하시는데 아무래도 요즘 시국도
시국이고ㅠㅠ 엄청 스트레스 받으시나봐 그건 당연히 이해해
그런데 자세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왠지 언니나 나에게
화풀이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가족이고 날 낳아주신 부모님인데 이런거도 못 받아주면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인거같고, 아빠가 저런 말 했다고 원망하면
사람들이 내가 나쁜 사람인줄 알까봐, 그게 너무 불안하고 내가 너무 나쁜 년인거같아서..

어쩌다보니까 말도 이상하게 하고 길어졌는데, 암튼 쓰니 심정으로는 독립하고싶은 마음이 엄청 강해! 그런데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옳은건가 싶어서 올려봐!!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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