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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할 때 과장이 심한 아버지를 뭐라고 설득하면 좋을까요.

쓰니 |2020.12.06 16:26
조회 7,198 |추천 4

방탈죄송합니다. 제가 장사를 하면서 너무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갑자기 질문드리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버지는 장사를 저랑 같이 하면서 판매하는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데요ㅠ......

하나만 예를 들어 봐도 어떤 물건의 재질에 대해 설명할 때 절대 안벗겨진다는 둥, 절대 그럴 리 없다는 둥......

살면서 고장 안나는 물건 없는데 절대로라는 말까지 붙여서 과장하는 아버지때문에 고민입니다. 단순히 표현만 문제가 아니라 재질적으로도 아닌 걸 그렇다는 식으로 말을 좋게 해서 이상한 설명을 해버려요.

저는 고장이 날 수 있다는 부분까지 솔직히 이야기해서 다른 장사하시는 분들에 비해 손님들이 잘사주지는 않지만, 저만 찾아오시는 단골분들은 제가 가장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는 걸 알고 찾아오시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절 보고 아버지가 볼때마다 가장 속터져하고 답답해하십니다. 왜 하지 않아도 될 설명까지 해서 바보같이 장사를 하냐고. 넌 매장 말아먹기 딱 좋다고. 남들 다 비싸고 좋은 물건인양하는데 왜 그런 식으로 착한 척 하냐는 식으로요.

근데 저는, 제가 손님 입장일 때 이런 부분 저런 부분 이야기 못듣고 사서 실제로 안좋은 경험을 겪게 되면 그 매장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손님이 사게 만드는 게 중요한 건 맞지만 아버지가 설명하는 방식은 사실상 말만 좋게 해서 속이는 게 아닌가 싶고......

제가 장사못하는 건 압니다. 아는데, 도저히 그런 식으로 설명하고 팔 자신이 없네요. 장사를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배워야할지도 방식이 너무 다른 거 같아서 힘들고......

무엇보다 저희 아버지를 설득시키고 제가 장사를 하는 방식에 대해 인정받는 게 힘이 드네요. 그냥 저는 저대로 장사하고 있는데 중간에 갑자기 끼어드셔서 쟤가 잘못알고 있는 거다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일도 허다하거든요.......

제가 예전에도 그러시면 안된다고 했더니. 엄청나게 화를 내셔서...... 참 갑갑합니다.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좋을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부탁드립니다ㅠㅠ
추천수4
반대수12
베플꺄아|2020.12.07 13:05
손님입장에서 본다면 님같이장사하시는분들이 신뢰도가높고 주위에도 추천해주고싶은 사장님이죠.. 오래..길게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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