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심한 아토피 환아에요
발병 후 지금까지 유명하다는 병원들은 다 다녀봤어요
아토피가 다 그렇듯이 우리아이도 계절, 음식,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고 있어요
저도 어릴적 아토피를 심하게 앓아서 그 누구보다도
내 아이가 얼마나 힘들지 잘 알고 있고요
2년전쯤 친구가 제 아이를 보더니
한방 치료를 권유했어요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이 한의원 다니고 완치됐다고요
그때 생각해보겠다고했고 그 후로도 권유했지만
그냥 지금처럼 양방 치료 받겠다고 거절했어요
몇일전 제 SNS에 아이가 웃고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댓글로 아토피가 더 심해진거 같은데 왜 치료를 안하냐길래
병원 잘 다니고있고 조명때문에 아토피가 심해보이는것 같다.
라고 댓글을 달았어요
그랬더니
'너 안아키야? 한의원 가라니까 좀'
라고 써놓은 그 친구의 댓글을 보고 당황했고
남들이 볼까봐서 그 사진자체를 삭제해버렸어요ㅜㅜ
어제 밤잠 설치고 그 말을 생각하다가
오늘 그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오히려 저에게 뭐라고 하네요
한방으로도 아토피 고친 사람 많다는데 넌 왜 애를 안데려가냐고.
치료방법이 있는데 안데리고간거니 안아키랑 뭐가 다르냐고요.
한의학을 불신하는건 아니지만
일반병원처럼 약이 정확히 뭐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려주지않고
일반약들은 부작용이 뭔지 다 나와있지만
한약은 그렇지 않다보니 전 제 아이에게 쓰고싶지않았어요
그런데 저의 이런 생각이 안아키 스럽다는데
다른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서 부득이하게
결시친에 글을 써보았어요
제가 정말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