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있습니다.
숨쉬고 살고있어요.
그런데 그냥 사는 척하며 살고 있어요.
하루에 열두번은 왜 살까, 어디든 사라지고 싶다면서
그냥 여기 이자리에서 살고있어요.
잘못된 인생인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벌 받는거라 생각해요.
근데 그 벌이 너무 쓰네요.
유일한 내 삶의 이유도 없어져버렸고
그것또한 내손으로 놓친거겠죠...
전부 다 나로인해 놓쳤고 그래서 나는 지금 여기 혼자
덩그러니 살고있어요.
그런데 참... 너무너무 살고싶어요.
나도 남들처럼 웃고 행복하게 적어도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 하나쯤은 가지고 나도 너무 살고싶은데
자꾸 내손으로 망치는거 같아요.
모래알처럼 잡으면 다 사라져요.
어디서부터 잘못됬는지..어디서부터 손을대야
내인생이 바뀌는지...이젠 자신도없고 겁이나요.
나는 여기있는데 진짜 나는 여기없어요.
빈껍데기만 여기있고 진짜 나는 어딘가로 다 흩어진것 같아요.
지금 이 고통에서 헤어져 나오고싶어 미칠것같은데
이젠 다 떠나네요 그러고싶다니까 보내줘야겠죠...
나는 절대 옆에 있음 안되는 사람이니까요.
속이 너무 갑갑하고 심장이 터질것같아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봅니다...
다들 제 대신이라도 부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