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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랑 헤어져도 전여친 생각만 난다

ㅇㅇ |2020.12.28 00:14
조회 20,690 |추천 45
첫사랑이여서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가 바뀐 직장때문에 적응도 힘들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건 핑계일수도) 늘 곁에 있어줄 것 같은 여자라서 신경 쓰질 않았다

일주일에 한번 3,4시간 만나고 집에 갈 땐 늘 혼자 보내고 같이 길을 걸을 땐 손도 잡지 않았다

연락도 내가 피곤하단 핑계로 자기 전에 한두통하는게 다였다

그런데도 전여친은 그 짧은 3,4시간 동안 내 손이 튼 걸 보고 내 출근시간에 맞춰 집 앞에 찾아와 핸드크림을 주고 간식거리를 사다주고 늘 나를 보러와줬다 5분 볼려고

사실 그땐 별 감흥 없었다

늘 내가 있는 곳으로 와주던 전여친이 하루는 자기가 있는 곳으로 와주랜다

갔더니 참 예쁘게 웃으면서 오느라 추웠지 하더라

밖에 나와서 기다리느라 자기는 벌벌 떨고 있었으면서

그러더니 내 손에 뭘 가득 쥐어주더니 이제 헤어지자 하더라

너무 당황해서 늘 내 옆에 있을 것 같은애가 그런 말을 하니까 잡지도 못하고 멍해져서 그 애가 갈 때 까지 쳐다만 봤다

그 애가 내 손에 쥐어준 건 쪽지 몇개,같이 찍은 사진과 내 사진들

그땐 멍하기만 했던 것 같은데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애가 사라지던 뒷통수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어떤 연애를 해도 그 누구도 그 애를 이긴 적이 없다
추천수45
반대수12
베플ㅇㅇ|2020.12.28 21:45
전여친분도 님이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다 느꼈을거예요...님이 있는 쪽으로 자주오고 님을 챙기면서 그 여자분은 얼마나 마음아프고 끝이 보였을까요? 전 사귄건아니고 많이 좋아했던 남자한테 잘하고 떠났던적이 있었는데 님보고 와달라하고 마지막으로 챙겨줬다는 대목에서 눈물이 핑 도네요..전 그남자가 저를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면서도 자기 여자 없을 때나 힘든 일 있을 때 위로받고 싶어하던데 연애는 자기스타일 다른 여자랑 하더라구요. 난 아니구나 싶어 마음이 정리가 됐고,전 여친분도 마찬가지여서 이별을 고하고 뒤돌아서지 않았나 싶어요. 사람은 살면서 힘들고 외로울 때 자기한테 잘해주고 맹목적이던 사람을 떠올리곤 해요.그래서 더 생각이 날수도 있지만 서로의 인연을 만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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