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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원하는데로 안보는데 왜 애절하냐 하시는데
안 애절하게 생겼어요?ㅋㅋㅋ
의대생들은 한마디도 안했는데도
한쪽은 국시를 보니 한쪽은 못보니 청원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인데.
그러니 미리 애절하게 부탁드리는 거에요.
내년에 님 부모님이나 친척이 의료진이랑 병상 없어서 길바닥에서 죽어도
입원중인 지인이 쫓겨나도
아하 이건 건방진 의대생들 참교육시키기 위한 과정이니까 죽어도 어쩔수없지~~^^ 하고
쿨하게 넘겨 주시라고요.
인력 없어서 안그래도 죽어나는 의사 멱살잡고 따지지 마세요.
약사들이 세금폭탄 피하려고 더이상 의료용품 수급을 거부해서
예전처럼 마스크 한장에 사천원씩 해도 그냥 사서 쓰세요.
기초수급자들은 맨입으로 쿨럭대고 다 전파하고 다녀도 어쩔수 없죠 뭐..
애~절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슨 종갓집 공짜종년 며느리 인장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정당한 대가도 못받고 욕이나 처먹으면서 왜 끝까지 일해야 합니까
뭔 말만 하면 히포크라테스 웅엥웅.. 니들 돈못받아도 코로나 걸려 디져도 니들은 일해야..웅앵앵..
단 하루도 코로나 전선에서 봉사조차 안해본 인간들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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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요.
폰으로 쓰느라 오타 이해해주세요
집안에 의료진이 많습니다. 큰외삼촌은 대형병원 원장이고 작은외삼촌도 동네 의원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친정 부모님은 부부약사이고 저도 약사고 남편은 수술 많이 들어가는 비인기과 의사입니다.
애 둘 키우느라 현업에서 일한 시기는 3년 남짓이지만
요즘 시국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압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번에 의대생들, 1년 쉬어갔으면 좋겠네요.
지금 인턴으로 가 봤자
코로나로 갈려나가기나 하고. 시급도 제대로 못 받고. 분명 몇몇은 옮아서 건강 망칠껍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욕이나 먹겠죠.
작은 외삼촌은 대구에서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병원 문 닫고 대구로 내려가셨습니다.
두 달을 생계 포기하고 가신건데
그리고 뭐 다들 아시는데로 아직도 돈을 못받고 계세요.
그뒤로 코로나때문에 병원도 잘 안 되서
그때 수익도 없이 월세 내고 하시느라 받은 타격을 아직도 회복 못하고 계세요.
근데요
그건.. 좀 화나지만 괜찮아요.
돈 목적으로 갔던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런 얘기를 주변, 특히 정부 지지자한테 하면 뭐라는지 아세요?
돈 독 올랐냐고, 의사면 봉사하는게 당연한거니 생색내지 말래요.
ㅋㅋㅋ
그럼 너는요. 선별진료소라도 가서 청소 봉사라도 한번 해봤어요?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갔다고 한들
내 성의가 싸구려 취급받으면 화가 납니다.
이런 취급이나 받을꺼면 대체 왜 갔던거지? 이런 생각이 든다고요.
그리고 그뒤에도 어떻게 되었죠?
그냥 돈이나 밝히는 적폐 암덩어리 취급 당했습니다.
진짜 돈이나 밝히고 욕먹으면 억울하지나 않겠습니다.
약사들이 손해를 무릎쓰고 공적마스크를 취급했던 건 아실껍니다.
국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있겠지만
약사 입장에서는. 정말 그 마스크를 팔았던 건 손해를 무릎쓰고 나선 거였어요.
마스크 줄 때문에 약국 일을 못해서 수입이 반토막 났거든요.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장당 사오천원까지 오르고
엉망진창이었던 상황을 같이 해결하려고 나선 겁니다.
근데
그 마스크를 판 일로 정부는 세금을 더 내라고 하네요?
마스크를 팔아달라고 사정해놓고
이제와선 마스크 판 것도 수익이니 세금을 더 내래요.
ㅋㅋㅋㅋㅋㄱ이야
이 정권 의료진 뒤통수치는거 진짜 대박이에요
진짜
이 나라 이 정권을 위해 손도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아요.
벌써 약사들 사이에서도 앞으로는 봉사고 뭐고 나서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곧 인턴 3000명 자리가 비는 2월이 다가오네요.
기사에서는 병상 확보를 하고있다고 으쓱거리고 있죠?
백신도 한종류, 그것도 부족하게 구해놓고. 언제 들어온다는 기약도 없이 말이죠.
기존 의료인력의 체력은 이미 고갈이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코로나 현장에서 탈출하고 있는건 기사로 안 뜨죠?
사람들은 의료진이 무슨... 전쟁터의 군인마냥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탈출못하고 큰병원 코로나최전선에서 짱박혀 있을꺼란 근거없는 믿음이 있더라고요..?
저희 신랑도 종합병원에서 방호복입고 사명감 하나로 버티다가
의사들이 적폐로 몰리고 대통령이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하는 편지 공개했을때 현타 씨게맞고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동네 병원에서 페닥하는데
입구에서 체온 재고 열있는 환자는 아예 안받아버립니다
훨씬 페이도 좋고 마음도 편해서 좋아요.
큰외삼촌도 건강 핑계로 진료 줄이고계시고요.
의사들이 의욕을 잃고 일선을 떠나고있으니
수술 한 환자들은 충분한 회복기간 없이 점점 더 빨리 퇴원시키고 있고
응급실의 의사들은 응급환자가 구급차에 실려와도 열 있다 하면 그냥 구급차를 돌려보내요. 어차피 중환자실도 없고요.
신랑 전직장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결과가 안 나와 대기중이던 환자가 부정맥이었는데
치료 시간을 놓쳐서 죽었다는건
뉴스에도 안 나오더라고요?
지금. 의료공백이 없는 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그런데 2월 이후 의료진이 확 모자라게 되면?
상상이 가세요?
암환자 같은 장기입원자들 부터 쫓겨나서 차례로 죽어갈것이고
교통사고 난 응급환자들을 받아줄 의료진과 병동이 없어
구급차 타고 병원을 돌다 길바닥 에서 죽어갈 것입니다.
더 장기적인 문제를 써볼까요?
내후년에는 인턴이 삼천이 아니라 6000명이 나오겠죠?
그럼 이 인력을 전부 수용해서 수련시킬 병원이 없습니다.
의대생들도 이걸 알고있고요.
마침 다른나라는 코로나 전시라고,
간단한 시험과 실습만 거치면 바로 일할수 있게 해준다네요.
그래서 1년 쉬는동안 외국으로 나갈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 인력이 유례없이 대규모로 외국으로 새나가게 될겁니다.
아 뭐 우리도 외국의사 수입하면 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만큼 의사가 박봉에 초과근무 강요받으며 갈리는 나라 없습니다. 심지어 동남아 조차도요.
중국 의사들 정도나 있겠네요.. 중국은 의사도 공무원 월급 받는 나라라 의사들 실력이 아주 후지거든요.
중국 의사 수입해서 한국 의료 수준도 공산화시키면 딱일듯..?
그런데 이 와중에
의사국시를 보게 하면 불공평 하다는 그분들...ㅋㅋㅋ
ㅋㅋㅋ
정작 의대생 쪽에선 국시 보겠다는 공식 의견도 없는데요
북치고 장구치고
아 네...
공평하게 국시 보지말고 무슨 꼴이 나는지 보고싶네요.
공평하게 그때 파업 참여했던 전공의들도 다 짤라도 되고요.
그분들이 뭐 짤린다고 일 없어서 굶겠나요
어디 동네병원 페닥으로 가서 더 잘먹고 잘살겠지.
전 이제 봉사하고 손해보고도 욕먹는데 지쳤어요.
그냥 욕먹을 짓 하고 욕먹고 싶을 정도에요.
정부와 국민들이 앞장서서 의사와 약사더러 등돌리라고 뒤통수를 깡깡깡 치니까 그냥 등 돌리고 외면하고 싶습니다.
의사와 약사들이 등 돌린 후의
코로나 시국의 대한민국이 어찌되든..
저희가 알 바 인가요?
그들이 먼저 등돌리라고 등을 짓밟고 차고 모욕했는데요.
그럼
의료진 가족과 일부 특수계층을 제외하고서는 모두가
공평하게 죽음의 위기에 처할테니
참 공평해 지겠습니다.
병마와 사고와 죽음은 생각보다 갑작스럽고 누구에게나 옵니다.
그 순간 어떤 의료진도 손 내밀어주지 않는
공평한 대한민국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