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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서 불행한 29살 여자

111 |2020.12.30 06:17
조회 14,565 |추천 33

안녕하세요 전 스물아홉살 여자입니다
여지껏 저는 제가 아직 부족해서 더 노력하면 더 노력해서 목표를 이루거나 갖고 싶은걸 갖거나 하면 내가 원하던 이상적인 도달점에 도착하면 그땐 행복할거야 만족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여기서 더 예뻐지면, 더 날씬하고 몸매가 좋아지면,
돈을 더 많이 벌면, 더 좋은집에 살면, 더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으면..


일찍부터 일을 시작했고 늘 몇년전보다는 몇년후가 조금씩은 더 그래도 발전되었던것 같아요

더 예뻐졌고(죄송합니다 성형 전보다는요..) 더 몸매도 좋아졌고 하는 일 열심히해서 돈도 잘 벌었고 잘 모아서 집을 샀고. 차를 샀고 등등


뭔가 그 목표를 원하던바를 이루면 또 다른 결핍ㅇ 저를 괴롭혀요

예를 들면 아 근데 다른 저 사람은 나보다 더 좋은 집에서 더 예쁜 얼굴을 갖고 좋은 차를 타네?

또, 아 저 사람은 나보다 월소득도 적은데 부모님의 도움으로 좋은걸 누리고 사네


이런식으로 내가 원하던걸 이루면 또 다른 사람이 가진걸 부러워 하면서 내가 이룬건 하찮게 여기고..

그렇게 반복 반복 반복 ..
이제는? 네 지쳤어요

그런 생각으로 앞으로 달려가는건 결국 끝 없는
사막을 홀로 달리는 불행한 삶 이라는걸 깨닳았고,
늘 그렇게 비교만 하며 현재를 행복하게 살 지 못한 저는
이제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고 주저 앉아서 넋나간
상태입니다


요즘 하루 하루는 무기력 그 자체입니다
귀찮고 지치고 하기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고
일 하기도 싫어서 일도 쉬는중이고 놓았어요.


늘 빠짐없이 하던 운동도, 피부관리도, 경락도
놓아버렸고요.


비교하는 삶. 습관인가요?
지독한 결핍은 도대체 뭐로 채워지나요
가진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이고, 현재를 즐길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3
반대수27
베플남자ㅇㅇ|2020.12.31 17:09
sns 관두면 편해요 그리고 주말에 어떤 영화 보며 치킨에 맥주 한잔할까~? 이런 시덥잖은 고민 하다보면 작은거에 행복해지게 돼요
베플남자ㅇㅇ|2020.12.31 19:42
인스타의 노예가 되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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