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빠의 외도

ㅇㅇ |2021.01.05 00:27
조회 42,572 |추천 40

아빠가 외도 2번정도 난 적 있는데, (걸린것만 두번이지 더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름)
근데 엄마가 우리앞에서 아빠의 외도에 대해 말 안하려고 그런 이야기를 안합니다. 심지어 한번은 제가 잡은거였는데 그거 조차도 얘기 꺼내면 ‘외도한거만 빼면 정말 좋은 아빠잖아’라고 말하는 편이에요. 부부싸움도 마찬가지로 싸우면 아빠는 엄마의 집안일에 대해 지적하고, 엄마는 아빠의 막말에 대해 지적을 하는데, 아빠의 외도에 대해서는 전혀 말꺼내지를 않아요. 아빠는 결혼 초부터의 엄마잘잘못을 다 따지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 엄마한테 폭언 한 것도 전 기억나구요.
근데 아빠가 요즘에 코로나때문에 힘들어서 그런지 오늘 집와서 싸우다가 자기가 집을 나가겠다고 어차피 자기는 돈 벌어주는 기계 아니냐고 자기 없는게 니들이 더 행복할것 아니냐고 그러고,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집에서 자기의 힘듦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
아빠가 정말 열심히 일하는건 맞아요. 완전 딸바보라서 우리한테 늘 잘해주는거도 맞고, 서울에 원룸 월세로 사던 우리가족이 지금은 서울의 30평대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자가용이 있다는게 꿈만 같은 일이긴하죠. 근데 바람 핀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웃긴데 한편으로는 아빠 말이 맞는거같기도 해서 더 당황스럽습니다.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조언 좀 부탁해요.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걸까요?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 몰랐는데!!
저는 이제 18살이고 성인까지는 이년 남았네요.
아빠가 저희집에 경제를 책임지는거 저도 알고있고, 차라리 엄마랑 좁은 집에서라도 맘편히 사는게 더 좋을거같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우울하고 아빠 얼굴 보기가 거부감 듭니다. 매번 밤을 혼자 울면서 보내서 답답한 마음에 글 썼는데, 다들 모른 척 하는게 제일 현실적이라고들 하셔서 모른척 하고 지내려고 합니다. 이혼하면 엄마는 자격증 따두신것도 있고 일자리를 차차 찾고 제가 알바해서 보탬이 될 수도 있겠는데... 엄마가 모른 척 하는건 이유가 있겠죠? 아무쪼록 조언 고맙습니다.

추천수40
반대수1
베플ㅇㅇ|2021.01.06 14:44
엄마는 아빠의 외도를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건드릴 경우 이혼 아니면 답이 없어요. 어머니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거니까 더는 그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마세요. 자꾸 언급하면 자식 보기 쪽팔려서 못 살아요.그냥 못 본척하세요.
베플ㅇㅅㅇ|2021.01.06 15:10
여자가 재력도 능력도 학벌도 없는와중에 경력까지 없으면 너네 엄마처럼 사는거야..이혼하고 위자료받고 양육비 받는다고 해도 너네엄마가 너네키우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건 변치않는데 경력도 없는 너네엄마가 할일이라고는 서빙,주방,캐셔 뿐인데 그 직업을 폄하 하는건아닌데 사실 서비스직 중에 제일낮은 단계잖아.남들 비위 맞추고 오래일하는데 돈은 그만큼 못받고 갑질 최고인데 니네엄마는 그렇게 살고싶지않은거야.아빠가 외도를 하든 본인한테 지랄을하든 너네한테는 잘하잖아 라는 핑계로 자기합리화하면서 이생활을 접기 싫은거야.외도 얘기 꺼내면 무조건 적으로 이혼얘기가 나와야하는데 엄마는 이혼하기싫으니 애초에 원인차단 하는거고.딸은 엄마 인생 닮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엄마처럼 살기싫으면 이 악물고 공부해서 능력쌓아라.애핑계대면서 이혼못하는 여자들 능력없어서 그런거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