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제와 맞지 않지만 화력이 제일 쎈 곳이라 한분이라도 더 봐주셨음 해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소 무거운 내용일 수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넘겨주셔도 됩니다.
저는 5살때부터 지금까지 30년간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부모님의 딸 입니다.
뉴스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기사를 보았습니다.
멀고 먼 타지에서 일하다가 끝내 춥고 외로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을때 마침 다른 분의 청원이 올라와 동의하였지만
큰 화력을 얻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편히 볼 수 있는 이곳에 글을 남기려 합니다.
물론 하우스판넬 열악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같은 경우엔 외국인분들 한분당 방 한개씩 사용하며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가스레인지 등등과
모든 전기사용료, 인터넷TV사용료, 기타 공과금도 저희가 내고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에어컨 돌리시는 외국인분도 계시구요.
겨울에는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주무십니다. 더운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쌀이 떨어졌다그러면 쌀도 드리고 반찬도 드립니다.
물론 모든 반찬을 드리진 않지만 그분들이 드시고 싶다는것들은 드립니다.
대부분이 6~9년 다 되어가는 분들이 2년~3년에 한번씩
왔다갔다 하며 다시 와 주시니 저희로써도 더 감사하죠.
겨울에는 수족냉증이 심해서 한국에 못계시겟다고 하시는 분은 겨울에는 본국에 돌아갔다가
여름에 다시 오시는 분도 한분 계십니다.
재작년에는 외국인분들과 엄마가 근처로 벚꽃놀이도 다녀왔을 정도로 친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정도로 저희는 외국인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고용노동부에서 소개받고 오는 외국인 분들이기때문에
뉴스에 계속 보도되는 것처럼 춥고 무섭다 급여도 주인마음대로 준다 이런곳들은 드물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곳들이 분명 존재하며 그런곳들은 처벌을 해야겠지요.
작년 긴장마와 변화무쌍한 날씨, 그리고 코로나 탓에
농사짓는 분들은 더 힘들었을거라는 것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더 힘들 곳들도 많이 있는 것도 말이죠.
헬스장 및 배달업에 종사하지 않은 식당 그 밖에 곳들은 더 힘드시겠죠
정부도 서민들이 이렇게 힘든 것을 아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외국인노동자 하우스에서 사망관련하여 하우스 및 판넬은 안된다고 하는데
주변에 하우스 하시는 분들 본인들도 하우스에서 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가까운 예로는 저희 큰아빠큰엄마댁이 그러시고 이모도 일주일에 5은 하우스에 계십니다.
저희도 바쁜 여름때에는 부모님이 하우스에서 자주 주무시고 오십니다.
점심저녁은 원래 하우스에서 드셨구요.
게다가 원룸 제일 싼곳이 30만원인데 그걸 저희가 부담 할 수도 없고
(현재 일하고 계시는 외국인 5분/한달150만원/1년 1800만원)
외국인분들도 지금은 저희가 모든 공과금과 쌀 및 반찬도 주는데
나가서 월세와 공과금내면서 살면 기본 50만원 이상은 들텐데+밥값까지
그런 메리트로 굳이 한국에서 저희집에서 일하고 싶을까요?
게다가 차량이 없는 외국인분들로써는 출퇴근도 쉽지가 안습니다.
놀러나가실때는 콜택시 불러서 타고 근처 슈퍼는 자전거나 오토바이타고 다니시지만
원룸이 있는곳에서 하우스까지 매일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것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급식이 안되서 친환경 농산물들 다 폐기하던가 헐값에 팔고
작년에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였습니다. 올해도 별반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힘든 시기에 굳이 이런 정책 정말 정부가 원망스럽습니다.
하우스 판넬에 살면서도 기숙사요금 내고 사는 외국인 분들도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까지 열악하고 기숙사비용까지 내고 있다면 물론 개선해야 되지만
지자체에서 하우스기숙사들 둘러보시고 괜찮은지 아닌지 개선해야되는지
원룸을 잡아줘야 되는지 한 번 둘러봐주시면 어떨런지요.
갑자기 당장 외국인들 방이 해결안되면 외국인들 못들어온다 이렇게 내거는건
이 힘든 코로나 시대에 농사꾼들 농사도 짓지 말고 굶어 죽던가 다른 일 찾아보라는 것과 마찮가지아닐까요.
탁상공론말고 정부에서 발 벗고 한 번만 현장 돌아봐주세요.
밑에 다른분의 청원글도 첨부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