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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배우' 지망생인 제가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죄송합니다 |2021.01.14 20:55
조회 588 |추천 1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호소문)
(회사명은 밝힐 수 없어 죄송합니다. 저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 저의 경험을 세상밖으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 글을 썼습니다. 가해자는 이런 방식으로 노후에 같이 보낼 신인 배우를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저의 나이는 고작 20대 초반입니다.)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회사 가해자와 두 번째 미팅날이었습니다. 그 날 첫미팅 때 화장을 못 한다고 하여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다고 가해자는 메이크업과 헤어를 샵에서 받아 봐야 알겠다고 하였었습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저는 정말 '배우'라는 직업에 가까워진 기분을 느끼며 그 당시 가해자가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구나. 착각했었습니다. 매니저까지 보내 주며 저에게 충분한 사기를 돋구어 주었고, 그 당시에는 미팅이 좋은 결로 흘러 가는 것 같아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건가? 라는 좋은 기분으로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전문샵으로 데리고 가서 신인 배우처럼 행세할 수 있게 해 준 뒤, 저를 데려다 준 매니저를 보내고 본인차로 오라고 하였고, 당시 코로나가 격상 중이라 카페에서 대화를 할 수 없어 차에서 미팅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후 헤어, 메이크업을 다 받은 후 자신이 배고프다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고 하여서 저는 승낙한 후 미팅 자리 겸 식당을 갔습니다. 이후 식사를 끝낸 뒤 가해자는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하면서 (첫 미팅 때도 캐스팅을 당한 건 저였다고 하며, 집까지 대려다 주었습니다. 저의 크나큰 착각이었습니다.) 여의도... 한강으로 갑자기 데리고 가서 한강에서 미팅을 한다며 으쓱한 주차장으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주차 뒤 가해자는 의자를 뒤로 빼며 제가 상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제 몸을 상품 취급을 하듯이 "너 가슴 사이즈는 어떻게 되니?", "만져도 돼?" 를 반복하며 "허벅지는 말랐니? 만져 봐도 돼?" 다 사이즈를 보려고 했다면서 주물렀습니다. 이때부터 '연예계는 독하니까 참자.' 라는 생각들이 사라지고 정신이 말끔하게 돌아왔습니다. 저는 당시 배우가 너무 되고 싶었던 마음들이 그 희망들이... 가해자가 본인과 '잠자리'를 가져야 배우를 시켜 준다는 협박 같은 말들을 내뱉자 정신이 돌아왔었습니다. '잠자리'를 해 주어야 키워 준다니요. 그제서야 저는 무서워졌습니다. 이 일이 커져 가해자가 인정을 하고 그 블랙박스를 보면 말로밖에 저지할 수 없는 저의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저는 성추행을 당한 후 그 차에서 몇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당시 작성했던 호소문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루머 유포, 고인 모독 등 이런 식으로 쉽게 그들을 욕하면서 저에게 사기를 돋구어 주는 방식이라니요. 제가 정신을 차리지 않았으면 몰랐을 검은 이야기입니다. 이후로 저는 배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가해자와 연락을 계속 했고, 이 부분으로 기자님들 측에서는 애매하다는 결정이 나왔고, 제가 약자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분은 연예계 상벌 위원임에도 불구하고 그 권력을 가지고 악용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고소를 해도 털릴 사람은 저, 저와 같은 일을 겪은 배우 지망생, 혹은 아이돌 지망생들입니다. 저의 자살 기도가, 그리고 돌아온 제 생명이 너무 안쓰러워서라도 이 문제를 공론화합니다. 저는 약자이기에 돈, 빽... 그 외 등이 없어 이렇게 SNS를 이용해 호소를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위터: https://twitter.com/andspringwithu/status/1349677598406713344?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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