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사람이라고 일방적인 모욕을 받아들여야하나요?
나이든 사람은 인권이 없나요?
2021년 1월21일 저녁7시30분경
다이소 삼천포점
여기에서는 그랬습니다
바코드를 찍고 난 물건을 정리하던 나이드신 할머니는 산 물건 중 1000원짜리 고무줄이 없음을 인지하고 장바구니도 다시 보고 주머니에 넣었는지도 옷을 다 뒤져봅니다
물건이 작기도하고 나이가 들면서 깜박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찾아도 없어서
캐셔에게 벌어진 틈에 들어갔는지 확인을 부탁합니다
이미 바코드가 찍혔음에도 오히려 할머니가 훔친게 아니냐며 몰아갑니다
지갑을 열어봐라 다시 장바구니를 봐라.. 다 합니다
가슴에 들어갔는지 옷도 벗어보라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 말로 없다고 할머니가 말하지만 어찌생각했을까요?
노인의 인권은 여기 없습니다
제대로 사라졌습니다
젊은 여자였다면 4~50대 아줌마였더라면 이런 말이 나올수있을까요?
아니 지나가던 아이 학생이였어도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계산대 근처 건전지 매대 사이 벌어진 틈에서 고무줄을 발견합니다
처음 살펴봐달라고 한 근처입니다
사과 하나 없었습니다
나이든 사람의 인권도 없었습니다
다이소 매대에는 노인 인권은 없습니다
도둑취급에 몸이 떨리고 옷을 벗어보라는 말에 수치심도 들었지만 제대로 대꾸조차 못했습니다
사과의 말도 듣지 못했기에 억울함만 가득하지만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집으로 바로 들어갈수없을 정도로 다리가 떨려옵니다.
다이소 처마 밑에서 10여분 비가 내리는 거리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그저 본인이 산 물건을 찾았다는 마음으로는 버티기엔 하루가 참 힘들어 그 뒷날 하루종일 아팠습니다
마음을 차분히하지만 목소리는 떨려오고 딸에게 전화를 합니다
손주목소리도 듣고 위안을 얻으려고요.
딸은 진한빡침을 받았지만 우선 엄마를 토닥이죠. 역시 힐링엔 애들 까르르 웃음소리죠.
매장에 전화를 하니 안 받네요. 본사는 휴일.
경찰에게 문의를 하지만 월요일에 민원넣으래요. 목소리가 귀찮음귀찮음
월요일에 cctv 보존요청을 바로 해 줄 수 있을까는 대답에는 15일 걸린다고 하네요. 우선은 아니래요.
바로 뛰어가 매장을 뒤집고 싶지만 멀어요
진짜 더 미칠 것 같이 멀어요
신랑도 없고 차도 고장이고...
미칠 것 같은데 지금 뭘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