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WiFi)에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갈수록 진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들이 인터넷전화의 성장이 무선네트워크와의 결합에 달려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화를 더욱 안정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속속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인터넷전화 도입에 적극 동참하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통화 안정성 지원할 기술 속속 등장 = 우선 무선랜의 안정성 및 통화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메루네트웍스는 전파 세기가 불규칙해 서비스 품질이 불안정해지는 ‘에어타임 언페어니스’ 현상을 제거하는 기술을 이용해 무선VoIP 서비스에 일정한 대역폭을 제공하고 있다.
또, 채널 간섭 현상을 줄임으로써 무선VoIP 통신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AP 간 로밍시간을 최소화해 서로 다른 AP 사이를 이동하면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라페즈는 더욱 빠른 로밍을 위해 WiFi 차기 표준인 802.11k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트라페즈코리아 이창훈 차장은 기존 무선랜에서는 AP와 AP 간에 로밍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IAPP 프로토콜을 사용했는데, 802.11k는 이 프로토콜 보다 더욱 빠른 로밍을 지원한다. 트라페즈 AP는 이 기술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WiFi 품질보장 표준도 만들어져 = 지난해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분산형 무선랜’ 방식도 음성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트라페즈 등 ‘최적화 무선랜’을 표방하는 기업들은 분산형 무선랜의 경우 음성 트래픽이 컨트롤러를 거치지 않고 AP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패킷이 전달되는 경로가 최소화됨으로써 딜레이나 지터 현상이 줄어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IEEE에서 802.11e 표준을 제정, WiFI 네트워크의 QoS를 구현함으로써 인터넷전화 품질을 보장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콜루브리스코리아 조윤순 사장은 “ITU-T의 G.114라는 권고안에 보면 모든 음성통화에서 1way(mouse-to-ear)는 150밀리초 이내, 패킷 손실은 1% 이내일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를 초과하면 음성통화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WiFi 네트워크에는 음성·데이터·영상 등 여러 종류의 패킷이 뒤섞여 있고, AP 간의 로밍 등 유선에는 없는 조건들도 포함돼 있지만, 이런 기술·표준들이 계속 강화됨으로써 무선랜은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기에 손색 없는 네트워크로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WMM(Wireless Multimedia) QoS를 지원하는 802.11e 표준은 AP에 음성, 데이터, 영상 등 여러 대역폭이 몰릴 때 음성을 우선 처리하도록 만드는 기술, 음성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밴드위스를 보장하는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핸드오버·로밍 등 FMC 기술도 강화 = 무선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가 하나의 단말에서 연동되는 FMC(유무선 통합)를 지원할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루바네트웍스의 경우, 삼성전자 블랙잭용으로 VoIP와 이동전화 간에 심리스 핸드오버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루바코리아 김영호 사장은 “듀얼폰에 탑재된 이 소프트웨어는 무선랜 콘트롤러와 교신을 하면서 사무실에서 무선VoIP 통화를 하다 사무실 밖으로 나갔을 때 저절로 이동전화로 통신이 넘어가게 해준다.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듀얼폰에서 FMC를 구현하기 위한 로밍 솔루션을 개발했다. 핸드오버는 하지 않고 자동 로밍만을 지원하는 이 솔루션은 외부에서 특정 무선랜 지역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인터넷전화 모드로 바뀌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한편, 모토로라는 심리스 로밍, 교환기 공급업체와의 정합성, 단말의 지능성 등 종합적인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단말 분야에서 FMC를 얼마나 잘 지원할 수 있는지가 핸드오버·로밍의 정확도와 실시간성을 좌우한다는 입장이다.
모토로라코리아 김경석 상무는 “대부분 FMC가 무선랜 콘트롤러 기반인데 이 경우 로밍을 해야 될 정확한 시간이나 무선랜 감도가 실제와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로밍을 해야 될 공간에 있는 단말(듀얼모드폰)이 판단하는 것인데, 무선랜·셀룰러·단말 기술을 모두 가진 모토로라는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랜과 인터넷전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FMC는 두 기술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서비스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네틱스리서치는 2007과 비교해 2010년에는 WiFi를 탑재한 핸드셋의 출하량이 13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 WiFi+셀룰러 듀얼폰은 2006년에서 2010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198%라는 경의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시장 활성화의 기대감이 큰 가운데, 인터넷전화 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무선랜 기술의 빠른 성장이 국내 시장에서도 기업용 무선인터넷전화 성장을 견인하는 또 다른 한축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 자료출처- 디지털 데일리
인터넷전화의 사용환경 기술이 갈수록 진화 하는군요
초창기에 인터넷 전화 사용하셨던 분 들도 통화품질이 유선전화보다 다소 떨어지는건 저렴한 통화료로 감안하고 사용한다고들 하시던데 앞으로는 더 발전된 상품들을 기대해 봐도 되겠네요,
저도 통화품질 애길 많이들어서 삼성와이즈070 유선 인터넷 전화 신청해서 쓰고 있는데 역시 통화품질이 유선전화와 구분이 안갈 정도로 깨끗해서 무선인터넷전화와 다르긴 하더군요
무선 인터넷 기반이 인터넷전화와는 찰떡궁합 이라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다소의 불규칙한 통화 품질은 감안하셔야 한다면 여러가지상품들의 장단점을 좀 더 잘비교해서 선택하시는 지혜도 필요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