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남친과 사귄지 2년 째 되는 날이었고 저녁 먹으면서 반지와 함께 프로포즈 받았어요.
어제는 감동받아서 우느라 별로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 감정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고 현실을 생각하게 됐어요.
남자친구 어머니는 작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20년 넘게 무속인이셨다고 해요.
저를 많이 사랑해 주는 남자친구 뒤에서 이런 고민 하는 제가 밉기도 하지만 막상 결혼이라고 하니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요.
남자친구 어머니가 무속인이셨던 사실이 저나 제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칠까요?
이미 돌아가셨으니 괜찮겠지 싶하는 마음과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인데 하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안드렸어요.
(조언 읽고 며칠뒤 지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