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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강요하는 시댁 때문에 결혼 생활이 불행해요

인생 |2021.01.26 22:50
조회 27,058 |추천 10
저는 결혼한지 1년 됐어요
신혼집은 시댁 근처고 차로 10분 입니다

남편이 강남쪽에서 직장을 다녔고
집이 작더라도 출퇴근 시간으로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그 이유로 지금 집을 구했습니다...

저는 현재는 가정 주부고, 아이는 없습니다

제가 결혼생활이 불행하다 느끼는 것은
시댁 모임에 강요하는 시부모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남편은 장남이고
결혼한 시누이와 미혼인 시동생이 있습니다.
작년에 시누이 딸이 돌이라서 돌잔치 갔었네요

시누이 남편 생일에 남편한테 저는 안가다 했더니
남편이 그걸 본인 여동생한테 알려주었는지
시아버지로 부터 전화와서는
“무슨일때문에 안온다하는지 몰라도
가족 생일보다 더 중요한게 있니??? 와라”
이런식으로 강요 하시길래 결국 갔었어요.
하지만 이걸로 홧병 알았어요 몇달이나.

뿐만 아니라 시동생 생일이며 시누이 생일까지
오라고 해서 가야했어요.

반면, 제 생일에는 남편이랑 둘이 보낸다고 했었고
시댁으로 부터 축하는 시어머니만 하셨고
시아버지며 시누이며 시동생은 카톡 없엇고요.
물론 시댁으로부터 카톡을 바란건 아니었지만요.


이제는 시조카 생일인데 남편이 저한테
본인은 갈거라더군요. 그래서 전 안간다 했는데
또 시댁에서 전화와서는 조카 생일인데 왜 안오냐
오라고 또 강요 할까봐 그게 벌써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왜 이런걸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을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가서 저도 맛난거 먹고 맘편하면 가고 싶겠죠.
근데 가서 안좋은 기억이 많기도 하고..
가면 음식 차리는거며 설거지며 다 하니까요.

저만 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시댁에선
시어머니와 시누이, 저와 제 남편만 일하고
시아버님이랑 시누이남편, 시동생은 tv보거나
시동생은 본인 방 들어가서 겜하더라구요.

이제 설이라서 또 가서 시어머니과 함께
음식도 해야하는것도 스트레스인데

시조카 생일까지 고려해야하는게 참...

다른분들도 이렇게
시누이 시동생 시누이 남편 시조카 생일에 가나요???

안가고 싶어도 딱히 핑계 댈게 없어요.
가정주부라 딱히 스케쥴이 있는것도 없고요

1/1신정, 설날, 추석 시부모님 생일, 어버이날은 가구요
복날에도 삼계탕 사드리러 가요
저는 진짜 고정적으로 이 정도만 뵙고 싶고
기타 시부모님과 가까운 친척 경조사 참석 정도만 원하는데
제가 너무 매정한건가요.

남편은 저보고 너무 최소한만 하려는거 아니냐는데.
그렇다고 저희집을 남편이 챙기는 편도 아닙니다
연락만 저희 부모님께 한달에 한번 정도 전화하더라구요

저는 시부모님께 연락 안드리고
가끔 시부모님 남편에게 전화오면 옆에서 인사 나누고 몇마디 하는 수준입니다

이것도 남편이 첨에 저에게 본인 부모에게
전화 하고 연락좀 드리라고 강요 하다가
하도 싸워서 이젠 안하네요

벌써부터 오라고 강요하는 전화 받을까봐 가슴이
뛰고 손이 떨려요

주변에 보면 이런걸로 스트레스는 안받던데
왜 저만 이런건지 너무 불행하네요.

++ 제가 남편한테 넌 아직도 너희 집에서 독립을 못했다.내가 우선이고, 우리 가정이 우선인데 그런 느낌을 안받는다 하면남편은 본인이 뭐 안해준게 있냐면서 오히려 어이없어하면서 성질을 냅니다.
추천수10
반대수66
베플ㅇㅇ|2021.01.26 23:21
시부모님이 아니라 남편때문에 불행한거예요. 자기는 처갓댁에 안부전화한번 안하면서 와이프는 내부모, 내형제를 엄청 챙겨야한다는 쓰레기마인드. 그런남편이랑 같이 살면서도 문제는 내남편이 아니라 시부모님이라고 생각하는 글쓴이의 어리석음. 거기다가 싫은걸 싫다고,안간다고 시부모님께 얘기도 못하는 글쓴이의 소심함.여러가지가 합쳐진 불행이네요.
베플ㅇㅇ|2021.01.27 00:52
왜이리 어리석어요. 똑같이 친정에 데리고 다니세요. 생일이 아니더라도 매주 데리고 가세요. 일부로라도..그리고 설거지며 음식 차리고 치울때마다 계속 시켜요. 그래야 느껴요. 그리고 남편에게 난 양가 부모님 생신만 참석하고 싶다. 내가 시부모님과 잘 지내길 바라면...앞으로 시댁에서 니가 설거지 해라. 내가 종도 아니고 너와 너의 형제는 다 놀고 나는 일하는거 더이상 싫다. 그리고 내가 안가는건 당일날 가서 말해라. 만약 시아버님이 또 전화오면 그땐 나도 대놓고 거절할거고 그런 시아버님과 나와 사이만 나빠질거다 라고 하세여. 그리고 며느라기 드라마 같이 시청하시고...난 며느라기 될 맘 없다. 행복해야 할 결혼이 불행해질려고 한다. 니 선에서 중재해라. 난 양가 부모님만 챙기고 싶고...나머지 가족은 니선에서 챙겨라. 라고 하세요.
베플뽀미|2021.01.27 09:27
한사람이라도 같이 일할 일꾼이 필요하겠죠. 난또 외식하는줄... 집에서 생일상차림 당연부르겠죠. 일시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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