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1년 됐어요
신혼집은 시댁 근처고 차로 10분 입니다
남편이 강남쪽에서 직장을 다녔고
집이 작더라도 출퇴근 시간으로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그 이유로 지금 집을 구했습니다...
저는 현재는 가정 주부고, 아이는 없습니다
제가 결혼생활이 불행하다 느끼는 것은
시댁 모임에 강요하는 시부모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남편은 장남이고
결혼한 시누이와 미혼인 시동생이 있습니다.
작년에 시누이 딸이 돌이라서 돌잔치 갔었네요
시누이 남편 생일에 남편한테 저는 안가다 했더니
남편이 그걸 본인 여동생한테 알려주었는지
시아버지로 부터 전화와서는
“무슨일때문에 안온다하는지 몰라도
가족 생일보다 더 중요한게 있니??? 와라”
이런식으로 강요 하시길래 결국 갔었어요.
하지만 이걸로 홧병 알았어요 몇달이나.
뿐만 아니라 시동생 생일이며 시누이 생일까지
오라고 해서 가야했어요.
반면, 제 생일에는 남편이랑 둘이 보낸다고 했었고
시댁으로 부터 축하는 시어머니만 하셨고
시아버지며 시누이며 시동생은 카톡 없엇고요.
물론 시댁으로부터 카톡을 바란건 아니었지만요.
이제는 시조카 생일인데 남편이 저한테
본인은 갈거라더군요. 그래서 전 안간다 했는데
또 시댁에서 전화와서는 조카 생일인데 왜 안오냐
오라고 또 강요 할까봐 그게 벌써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왜 이런걸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을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가서 저도 맛난거 먹고 맘편하면 가고 싶겠죠.
근데 가서 안좋은 기억이 많기도 하고..
가면 음식 차리는거며 설거지며 다 하니까요.
저만 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시댁에선
시어머니와 시누이, 저와 제 남편만 일하고
시아버님이랑 시누이남편, 시동생은 tv보거나
시동생은 본인 방 들어가서 겜하더라구요.
이제 설이라서 또 가서 시어머니과 함께
음식도 해야하는것도 스트레스인데
시조카 생일까지 고려해야하는게 참...
다른분들도 이렇게
시누이 시동생 시누이 남편 시조카 생일에 가나요???
안가고 싶어도 딱히 핑계 댈게 없어요.
가정주부라 딱히 스케쥴이 있는것도 없고요
1/1신정, 설날, 추석 시부모님 생일, 어버이날은 가구요
복날에도 삼계탕 사드리러 가요
저는 진짜 고정적으로 이 정도만 뵙고 싶고
기타 시부모님과 가까운 친척 경조사 참석 정도만 원하는데
제가 너무 매정한건가요.
남편은 저보고 너무 최소한만 하려는거 아니냐는데.
그렇다고 저희집을 남편이 챙기는 편도 아닙니다
연락만 저희 부모님께 한달에 한번 정도 전화하더라구요
저는 시부모님께 연락 안드리고
가끔 시부모님 남편에게 전화오면 옆에서 인사 나누고 몇마디 하는 수준입니다
이것도 남편이 첨에 저에게 본인 부모에게
전화 하고 연락좀 드리라고 강요 하다가
하도 싸워서 이젠 안하네요
벌써부터 오라고 강요하는 전화 받을까봐 가슴이
뛰고 손이 떨려요
주변에 보면 이런걸로 스트레스는 안받던데
왜 저만 이런건지 너무 불행하네요.
++ 제가 남편한테 넌 아직도 너희 집에서 독립을 못했다.내가 우선이고, 우리 가정이 우선인데 그런 느낌을 안받는다 하면남편은 본인이 뭐 안해준게 있냐면서 오히려 어이없어하면서 성질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