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렇게 절 사랑하진 않지만 최고의 남자

고민 |2021.02.04 01:19
조회 22,429 |추천 14
남자분은 착하기로 온 동네에 소문났어요
인상도 선하고, 미담도 많고, 성격도 선하시고요.
외모도 깔끔하고 옷스타일도 단정하고 키도 크세요.
학창시절에 애들이 좋아하던 선생님 스타일이에요

제가 단정하고 선한 매력에 끌려서 오래 좋아했어요.
그런데 막상 연애를 시작하고 나니
그렇게 적극적인 타입은 아닌것 같아요. 과거 연애사도 별로 없고요... 그냥 딱히 연애나 사랑에 올인을 하는 성격은 아닌것 같아요

말하자면 선생님이나 유재석님 같은 분과 만나는 기분이에요. 저한테도 잘 해주시는데 막 사랑꾼처럼 잘한다기보단... 친절하고 잘 해줘요
그렇게 저를 막 사랑하시는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사람 자체가 좋고...
그냥 결혼해도 계속 선하게선하게~~ 식물같은거 돌보면서 신문 보면서(?) 무탈하게 살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분이랑 결혼하는게 맞는 걸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아니라 그 누가 이사람 아내가 되더라도 똑 같으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사람도 괜찮고, 직업도 괜찮고,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는게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싶어요. 정말 선하고... 그냥 사람이 참 멋져요

이런 결혼 하시는 분들도 있나요?
선생님이나 목사님의 사모님 분들은 이렇게 사시는 걸까요..???
추천수14
반대수31
베플더블비얀코|2021.02.05 14:50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로그인 했어요. 그런 남편이랑 살고있는데.. 결론적으론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연애때도 느꼈던건데.. 나보다 주위를 더 잘 챙기는 스타일..(평판이 엄청 좋은사람)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착하지만, 주위에 평판도 너무 좋지만 항상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으로 살고있습니다. 나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길 바래요. 진심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