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식 한다고 돈독오르고 정신나갓따고 하는 글보고
.그 글속에 지혼자 결혼못한게 쪽팔려서 모임안나오다가
비혼식한다고 돈달라는 정신나간 여자가 나인거같아서
글을 써본다
댓글도 쓰긴했는데 니가 남말은 죽어도 안듣는 애라 댓글을 볼거같지않아서 그냥 글로 써 .
너 20대 초반에 .
정말 초반에 결혼했지 아마 우리중에 제일 먼저 결혼한거같은데 ..
그것도 갑자기 나이많은 남자랑 혼전임신으로
그래 뭐 나이많은 남자와 혼전임신이 뭐 중요하겠니
한생명을 책임지고 한가정의 부모가 되고 한가정을 이룬다는데
근데 너 알잖아 나 그때 정말 돈이 없었어
집에서 절연하다싶이 나와서 나혼자 대학등록금에 자취방 월세에 전문 알바생처럼 방학땐 알바 2-3개 돌고
방학아니어도 알바를 계속해야할때 잖아.
그때 너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했어
(사실 그돈도 친구한테 빌렷어)글에 썻다 싶이.
더 해주고 싶었는데 그땐 내가 아무리 쥐보려고 해도 손틈새로 새어나가는게 더 커서 막상 꼭쥔 손 펴보면 남은게 없을정도 의 상황이었어.
그래 내 상황이 뭐가 중요해 너의 결혼식인데.
그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햇어 .
그리고 애 돌잔치도 우리 모임 애들이랑 가서 축하도 했지.
그때부터 우리 모임에 공식적 축의금이 7만원으로 정해진거같아 .
너말고 그후에 결혼한 애들도 다 7만원선으로 하기 시작했으니깐.
둘째도 돌잔치 그랬고. 셋째 ... 가족끼리 한다고 했엇나?
우리친구들도 가족같은 사이라 그때 부른거 아니었어 ?
굳이 굳이 일부러 억지로 간사람은 ..좀 있었지.
사실 우리끼리 좀 흉봣어
3째까지 돌잔치하는사람 첨본다고
그리고 뭐 다른친구들도 서서히 결혼하고 애를 낳고
나는 열심히 돈벌어서 내고 했지근데
나만 서울 극과 극 다른지역에서살잖아 .
모임에 점점 나가기 힘들더라
너네는 나보러 오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있다는 이유로,
움직이기 힘들다는 이유로,
나하나 오면 편하단 이유로
내가 그곳까지 가는게 당연하듯이 하더라고 .
그리고 주말 막차는 빨리 끊겨서 제일 먼저 일어서는 날
내가 일부러 빨리간다고 생각하더라고 .사실..
재미는 점점 없어졌어. 매일 시댁, 자식, 남편이야기하는데
난 아직도 20대고 한창때고 이제 살만해져셔 해외여행다니고
만나는 남자들은 바뀌어가는데 할이야기가 없고 주제가 다르까
뭐 여자들의 우정은 샌드위치속에 들어가는
얇디 얇은 햄보다 얇다는 말도 있으니그럴수있지 .
서로의 상황이 바뀌어가면 친해지는 소속감이 달라지는 거니까.
그래서 모임에 점점 안나가기 시작한거야
니 생각처럼 나혼자 결혼못해서 쪽팔려서 안가가게 된게 아니라
아니다 .쪽팔린걸까 .
너처럼 결혼해서 애낳은게 일생일대의 업적으로 남기지않아서 ,
내가 어떻게 결혼을 하니 .
이렇게 아직도 일하는게 좋고
내돈벌어서 나한테 쓰는게 좋고
남자랑 데이트하는게 좋은 철없는 내가
근데 알지않았어?
나는 여지껏 평생동안 결혼이 하고싶었던 적이 없어
내가 결혼생각없다고 하면 너는 매번 그랬지
그런애들이 제일 빨리 간다고 ..이날 이떄까지 넌 그말을 하더라 .
그랬으면 내가 너보다 빨리갔겠지?
그리고 우리 매달 넣는 곗돈 같은거 그걸로 모임비하고
1년에 한번씩 여름 휴가 가잖아 .
나 너 애낳고 난후에 그 여름 휴가 안번도 안갔어 .
내가 애를 않좋아하니깐 혹시 너 불편하게 할까봐.
그리고 점점 다른 애들도 애들 데리고 나오는데 너처럼 애데리고 룸으로 된 술집 가려고는 안했지만.
그래도 불편하게 되더라 .
애들 보이는데서 술먹기가 뭔가 죄책감들기도 하고 내가 불편해서 안가게된거야 .
난 내가 안가도 돈 계속 냇고 .
몇년을 그렇게 내기만 하고 나는 안게게 되니깐
이제야 그만 내게 된거야
비혼식.그거 말이지 .
곗돈이랑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
나는 매달 내는 그 푼돈 12달 내도 쓸일이 없더라고 .
뭐 결혼축의금.
애들돌잔치 그래 보통 아이들이 2이니깐 2번 .
그래도 평균 축하금 3번인데.
나는 그걸 받을일이 없을꺼같더라고
그래서 곗돈도 내가 언젠가 혹시 머리에 총맞아서 결혼하게 되서 아이를 낳게된다면 그때부터 할께 . 라고 한거고
비혼식 말이야 .
내가 그전부터 말했는데..난 결혼안할꺼같으니깐.
그래 못하게 될꺼같으니 내가 40되면 여지껏 내가 낸 결혼 축의금, 그래 인간적으로 첫째 돌잔치 축하금까지만 계산해서 나 주라고
그걸로 해외여행 가던지 집살때 보태겠다고 내내 말했는데
역시 넌 내말을 귓등으로 들었구나 .
비혼식 미리 하지 다 늙어서 한다고 ?
미리 20대 부터 계속 말했는데 ,
평생 결혼이 하고싶었던 적이 없다고 .
근데 너는 또 나이들면 이남자 하는 사람이 나타날꺼라고 날 철모른 소리하는 철부지로 봤지.
그리고 (코로나전)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셨잖아 .
나 아빠처럼 키워주신분이잖아.
너도 . 너네도 다 알잖아 .
그런데 친구 한명 왔더라
따로 다른 애들은 그래도 문자랑 전화는 왔어 .
사실 조부상이라 부르기도 좀 미안했는데.
그래도 너넨 다 "결혼식"도 하고 "돌잔치"도 하고
하물며 부모님 "환갑"도 불렀는데
나는 그런거 다 안하니깐 할아버지 " 장례식" 하나쯤은 불러도 된다고 생각했는데넌 연락도 없더라
그래서 이렇게 나이먹고 늙어서 비혼식 한다고 하는거야
품앗이라며 결혼식이든 돌잔치든 서로 돌고 도는 품앗이
그래서 나도 그 품앗이 수금좀 해보려고
돈만 보내달라고 하니깐 뭐 형식 어쩌고 하길래 비혼식 한다고 하는거야 그래 드레스 한번 입어보지.
너가 그렇게 말하는 형식적인거 , 눈에 보이는거, 축하의식 그런거 한번해보지.
재밋겠더라 식장 빌려서 부페도 하려고했어.
요즘 안그래도 불황이라 싱글 비혼식도 예식장에서 해주겠대
레스토랑 콜키지도 생각했었어
이 나이까지 돈벌어서 뭐하겠니 그럴때 쓰지
20대때 그렇게 빌빌대면서 공부해서 일하기 시작해서
이제 나 그냥 혼자 먹고살만해
여자가 혼자 500벌면.
그냥 살만 해졌다고 생각해 .
너말대로 구질구질하게 돈독 올라서 돈달라고 하는거야
돈독 올랐으니 월 500벌지 .
안그랬으면 못했을꺼야
내가 매우 자랑스럽단다.
나 차단할꺼라고 ?응 하렴.
사실 나도 너 번호는 지우고 카톡만 남아있어 .
근데 그것도 돈받으려고 남겨놓은거야
서로 다시 볼일없으니 그냥 구질구질하게 카카오 송금해주고 차단시켜주렴
3째 돌잔치 비용까지 다 받고싶은데.
남의 결혼식 남편이랑 애들 3대동하고 축의금 7만원 내는거 보니
요즘 애들 3키우기 한두푼들어가는거 아닌거 아니까,
그리고 그렇게는 너가 안줄꺼같아서
인간적으로 2째 돌잔치까지만 달라고한거야
난 돈독오르고 구질구질한 애니깐
그렇게 돈 줘버리고 차단해주렴
그럼 안녕
카카오 송금할줄 모른다고?
좀배워.. 애들이 엄마한테 뭐 모른다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기 좀 그렇잖니...?
너도 애들이 모른다고 공부안하면 모르는거 알려고 공부한다고 혼내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