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에 아이들 육아때문에 시댁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시댁은 3층이고 저희는 남매쌍둥이를 키워요 처음 그집에 살았을땐 아이들이 5살이었고 올해 8살입니다. 2020년에 시댁근처로 이사를 와서 아침에 아이들을 맡기고 저녁에 데리고 저희집으로 갑니다.
아이들이 5살일때 시댁 2층에는 고3수험생이 있었어요
딱 한번 수능 전날 찾아오셨죠 내일이 시험이라 오늘만 조용히 해달라고 하셨어요
그 전까지 한번도 찾아오신적이 없어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때문에 유치원을 못가는 날이 많아 또 시댁에 머무르는 날이 많이졌습니다.
3년전부터 빚을 진거같아 과일상자를 가지고 2층에 찾아갔는데 안계셔서 문앞에 두고 왔어요
오늘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렇게 카드에 아이들 용돈을 주시고 가셨네요 ㅠㅜ
이걸 받아도 될까요?
너무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랑 세뱃돈 가지고 오셨을때 저희 어머님께서도 한사코 거절하셨는데 앞으로 과일도 두지말라고 하시고, 주시고 가셨데요 진짜 천사세요 ㅎㅎ
저도 카드랑 봉투보고 너무 감동해서 자랑하고 싶었고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에 글 올렸어요~ 이렇게 좋은분들이 이웃이라 감사하고, 혹시나 그분들도 봐주시지않을까 해서 올린것도 있어요~ ^^
댓글처럼 아이들한테는 우리가 받은 배려만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알려주고( 뛰지말고 인사잘하고 ㅎㅎ) 그래서 용돈도 주신거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