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후 150정도의 아기를 키우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저의 아내는 육아휴직을 하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고,
평소 저는 회사를 다니며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퇴근 후 설거지, 빨래, 청소, 밥 차리기, 젖병 세척, 쓰레기 버리기 등의 일을 합니다.
주말에는 육아를 분담하고 위에 열거된 육아 이외의 일도 모두 하고 있습니다.
물론, 퇴근 이후에 회사 사람들과 사적으로 술도 먹지 않음은 물론입니다.
3일 전에 처갓집 식구 중 한 분이 돌아가셨고 제가 3일 동안 휴가를 내고 장례식장에서 잠도 잘 못자며 가는 길을 끝까지 지키고 어제 집에 왔고(와이프는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도 안 함)
집에서 와이프와 부부간의 일로 인해 말다툼을 하여 너무 화가 나고 몸이 힘들어 육아를 도와주지 않고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 후 식사 후 아기를 2시간 정도 봤는데 잠깐 쉬려고 다른 방에 들어갔더니 와이프는 애기가 불쌍하고 어제 본인은 하루종일 육아를 해서 힘들고 인터넷으로 이유식을 사야하는데 애기를 왜 보지 않느냐며 화를 내는 겁니다.
저는 퇴근 후 파김치가 된 몸으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육아를 같이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집에는 처제도 와서 하루종일 도와주고 있는 형편이라 와이프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육아에 있어 유난을 떤다고 생각하는데 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