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역한지 쫌있으면 4개월 다되가는
22살의 예비역 대학생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날씨는 추워지고 저도 솔로라 옆구리에 시베리아 폭풍이 불어옵니다.. 에효..
톡에 입문한지는 한 2개월 정도 된 새내기 후달리는 톡커입니다..
서론은 각설하고!!!! 제가 현역시절 있었던 최강의 굴욕이자.. 잊을수 없는 일을
말씀 드려볼까 해서 끄적여 보겠습니다!! 길더라도~ 봐주시지 말입니다!!!! ㅎ
떄는 2007년 1월... 이병이었죠.. 막내였습니다!! 제가 이병떄 있던곳이
강화도에서 배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에서 내 조국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 있을떄였습니다!!! 제가 있던곳이 종종 물이 안나와서 고생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날도 역시나 강추위에 물이 얼어서 지하수를 퍼올릴수 없어서 탱크에 물이 거의 앵꼬
직전으로 갔었답니다.. 섬이라서 물차가 지원을 올려구해도 제법 걸렸구요....
그날밤.. 도 선임들의 넓은 사랑으로.. 석식을 아주 밥도 꽉꽉~ 반찬도 꽉꽉~ 군대말로~~
산밥을 해서 한톨도 남기지 않고~ 먹었더랬습니다.. 그러고 나니 스슬 신호가 오더군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물탱크에 있는 최소한의 물은 선임들 씻어야 하고~
그물로 선임들은 용변도 봐야하고 막내 이병인 제가 쓸물은 없었죠,,, 하하
당연히 좌변기에 앉아서 편하게 용변 볼 생각도 안했지만 서도.....
그러면 용변 볼떄가 어디있겠습니까~~ 드 넓게 펼쳐진~ 산속~~~~ 자연 화장실이죠...
그렇게 저는 겨울 강화도 미친듯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그 밤에.......
삽 한자루!!!!!!!!!! 두루마리 휴지!!!!!! 후라씨!! 를 당당하게 들고!!!!!
무작정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삽질로 용변 볼 자리를 파고... 아침부터
이런 이야기 죄송합니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톡커님들 내일 주말이잖아요!!!!!!!!!!!! 하하하하!!
무튼 그렇게 제가 파놓은 자리에 조용히 용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차가운 바람이...
그 밑으로 통과하니... 정말 익싸이팅 짜릿하더이다... 부르르 떨며.. 행복감에 빠져있는데...
위에서 무엇인가 부시럭~ 부시럭 하길래.. 살짝 쫄아서 후라씨를 비춰보니!!! 그 동물들..
밤에 눈!! 녹색깔로 되가지고 산 언덕위에서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으헉.. 그기가 워낙 인적도 드문곳이라 야생동물이 많았습니다. 고라니라면 다행이겠지만
멧돼지면 오늘... 떵싸다.. 인생 종치겠구나 싶어 신속히 마무리 중이였습니다!!!
후라씨를 비춰 자세히 보니.. 우리가 키우던 개더군요... 갑자기 안심이 되면서.. 긴장이
풀리니.. 또 용변을 계속보는데.. 아 이넘이 스슬 내려오더니 갑자기....................
미친듯 언덕을 뛰어 내려와 저에게 안겨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이 犬새끼.........
등치도 엄청큰,,, 수컷 말라뮤트입니다... 힘 작살납니다.. 그런놈이 저에게 돌진해서...
저를 덮쳤습니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개를 항상 풀어놓았기 떄문에...
자유의 몸이던 그넘은 돌아다니다 저를 발견하고 제가 좋아서 덮쳤는지... 아니면
복수였는지........ 복수였다면 너무나 비겁한 놈입니다... 떵눌떄!!! 급습을 하다니....
사실 제가 그 개를 종종... 구타를 좀 하긴 했지요.... 하지만 절대 이유없는 구타가 아니었습니다.
겨울에 벌벌 떨며 소각장 정리 다해놓으면.. 다 풀어헤쳐서.. 개판을 만들어놓고...
어쩃든... 그렇게... 그넘이 저를 덮쳤으니.. 저는 당연히 그 빌어먹을 힘과 덩치에~~~
뒤로 발라당! 넘어졌고...... 제가 처리해놓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저의 그것과.....
휴... 그떄.. 그 느낌은... 그 차갑지도 그렇게 뜨시지도 않은.. 질퍽한,,, 죄송합니다..
조용히 옆에 있던 삽을 들었습니다.. 그래 너는 개라서 불쌍한넘이지... 난 이병이라 불쌍하지.
그래 오늘 너죽고 나죽자 이 쉐키야!!! 죽자 죽어!!!!!!!!
하지만.. 그개는... 제가 있던곳 책임자의 개였고....... 선임들도 너무나 어여쁘라하는...
개였기에.... 차마..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조용히 처리를 하고... 하늘을 봤습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별은 왜 그렇게 많던가요... 그날따라 달은 또 왜 그렇게 밝던가요...
바다 소리는 왜 그렇게 고요하고 잔잔하고 좋았던가요.........
지금은 생각하면 웃으면서 참 재밌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그 개 사진은 찾으면 올려볼꺠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그 말라뮤트,,, 올 여름에 저 전역하기 한달전 쯤인가 죽었답니다...... 쫘식........
아침부터.... 드른애기 죄송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쇼!!!!! ㅎ